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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 “3억불 들여 리글리필드 보수”

[시카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3/01/21 18:10

리케츠구단주 밝혀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가 앞으로 5년간 3억 달러를 들여 홈구장 리글리필드를 보수한다.

트리뷴은 톰 리케츠 컵스 구단주가 구단 컨벤션 행사에서 리글리필드 리노베이션 계획을 발표했다고 21일 전했다.

이에 따르면 공사는 이르면 올해 말 들어간다.

온라인 주식투자거래회사 ‘아메리트레이드 홀딩코퍼레이션’의 설립주인 리케츠 가문은 8억4천500만 달러를 주고 2009년 8월 컵스 구단을 샀다.

1914년 개장한 리글리필드는 메이저리그 30개 구장 중 보스턴 펜웨이파크(191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오래된 구장이다.

시카고의 ‘랜드마크’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나 건물이 노후해 불편함도 적지 않다.

특히 도심 주거 지역 한가운데 자리 잡은 탓에 시카고 시 당국의 규제가 심하다.

시카고 시는 구장의 위치 특성상 금·토요일 야간 경기를 금지하는 등 컵스의 한 시즌 야간 경기 횟수를 최대 30경기로 제한하고 있다.

구장 내 상업 광고도 금지돼 수익 창출에 목마른 구단으로서는 그야말로 죽을 맛이었다.

그러나 람 이매뉴엘 시카고 시장이 지난해 리글리필드의 규제를 대폭 완화할 방침을 밝히면서 변화의 움직임이 일기 시작했다.

이매뉴엘 시장은 시카고의 아이콘인 리글리필드를 펜웨이파크처럼 명소로 키워내겠다는 ‘펜웨이 플랜’을 발표하고 구장 근처에 수익 시설 설치를 적극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리글리필드를 시 수익원으로 삼겠다는 의지다.

그러자 컵스 구단도 시카고 시와 보조를 맞추기 시작했다. 컵스는 구장 외벽을 둘러싼 담쟁이넝쿨과 중앙 펜스의 수작업 전광판 등 리글리필드만의 전매특허는 그대로 두고 선수 라커룸 보수, 객석 교체, 외야 대형 전광판·옥외 광고판 설치, 수익시설 구비, 화장실·통로 증축 등 낙후한 시설을 교체하는 데 공사의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또 수익 창출을 위해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리글리필드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는 방안을 두고 시카고 시와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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