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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치어리더 살 쪘다고 수퍼보올 제외

볼티모어 레이븐스

1.8파운드 살이 쪘다고 수퍼보울에 못간다고.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인 수퍼보울을 앞두고 볼티모어 레이븐스가 체중이 늘었다는 이유로 치어리더 한 명을 명단에서 제외해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트리뷴 등에 따르면 볼티모어에서 5년째 치어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코트니 렌츠(23)는 최근 NBC 방송의 ‘투데이 쇼’에 출연해 “살이 쪘다”는 이유로 수퍼보울에 갈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

렌츠는 자신이 5년간 활동한 베테랑 치어리더임에도 불구, 수퍼보울 명단에서 제외된 것은 정규시즌 중 몸무게가 1.8파운드 불어난 것에 대해 볼티모어 구단이 ‘괘씸 죄’를 적용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평상시 124파운드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그는 볼티모어 구단으로부터 몸무게를 120파운드까지 빼라는 압박을 받았다.

렌츠는 체중 때문에 정규시즌 중에도 한 차례 벤치 신세를 진 적이 있다. 볼티모어 구단은 정규시즌 중 한 차례라도 징계성 처분을 받은 치어리더는 수퍼보울에 나서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볼티모어 구단의 치어리더는 60명에 이른다. 수퍼보울 출전팀은 NFL 규정에 따라 참가 치어리더를 32명까지로 제한하고 있다.

렌츠의 친구들은 볼티모어 구단의 결정은 부당하며 건강한 신체 이미지에 대한 공격이라고 규정했다. 이들의 구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는 페이스북에 방문해 지지 서명을 남긴 사람들만 해도 2만3천명, ‘좋아요(Like)’ 버튼을 누른 이는 5천명에 달한다.

볼티모어 구단은 성명서를 내고 “NFL 규정에 따라 우리는 60명의 치어리더 가운데 수퍼보울 무대에 오를 32명을 결정해야 했다”면서 “선정 절차는 경력, 연기력, 정규시즌 동안의 개인 품행 등 세 가지 항목에 따라 진행됐다”고 밝혔다.

구단은 “우리도 모든 치어리더를 데리고 수퍼보울에 가고 싶지만 규정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박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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