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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축구협회 회장에 비호축구회 임명규씨

3일 무투표 당선

재미한인 시카고축구협회(이하 축구협회)의 차기 회장으로 비호 조기축구회 임명규 전 회장이 선출됐다.

지난 1월 28일부터 회장 입후보 신청을 시작한 축구협회는 3일 나일스 장충동에서 이사진 및 각 조기축구회 대표자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보 등록 마감과 함께 선거를 실시했다.

이의로 선거위원장은 이날 “임명규 후보가 신청 첫 날인 28일 등록했고, 3일 오후 5시까지 단독 후보였다. 만장일치로 무투표 당선을 확정지었다”고 말했다.

지난 15년간 비호 축구회에서 뛰어온 임 신임회장은 지난해까지 4년간 동호회 회장으로 활동했다.



임명규 신임회장은 “비호에서 회장이 배출된 적이 없어 동호회의 염원이 컸다”면서 “최근 체육단체들의 활동이 대체적으로 저조하다. 활성화에 기여하고, 비가입 축구팀들을 영입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임 회장단 취임식은 2월 말로 예정됐다.

지난 2년간 축구협회를 이끌어온 이동원 회장은 “1.5~2세들도 가르치며 이끌어가길 바란다. 올해 열리는 미주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려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kj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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