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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알고 즐기는 오페라 ‘토스카’

“세계적인 성악가들 한자리에”

25년의 경력, 4천여회의 오페라 공연, 전세계 유일한 투어 오페라단.

오는 30일 푸치니의 3대 오페라 중 하나로 손꼽히는 걸작 ‘토스카’ 무대를 위해 시카고를 찾는 유럽리릭오페라단(Teatro Lirico D'Europa) 앞에 붙는 수식어는 화려하다.

유럽리릭 오페라단은 1988년 세계적 발레리노이자 프랑스 예술공연 기획 프로모터였던 이브 조스(Yves Josse)와 25세 나이로 데뷔하자마자 화제가 된 베이스 바리톤 조르지오 라보브(Giorgio Lalov)가 함께 창단했다. 세계 유일의 오페라 순회연주 공연단으로서 오페라 발전을 선도하며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공연을 선보인다. 지난 2월 열린 오페라 ‘라 보엠’ 전미 투어는 연일 극찬과 함께 매진 사례를 이어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리릭오페라단은 오페라 공연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프랑스 메시 극장, 코펜하겐 극장, 티볼리 극장 외에도 오페라가 자주 개최되기 힘든 지방 도시 등을 직접 찾아가 오페라 공연을 선보이는 등 문화 보급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또 현대화된 오페라의 변형이 아닌 철저하게 전통적인 무대의상과 조명, 음악 해석을 고수한다. 예술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수준 높은 오페라를 제작, 최고의 예술무대만을 추구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30일 스코키퍼포밍아트센터에서 열리는 ‘토스카’ 무대에는 폴란드 출신의 소프라노 조안나 러스카라, 해외무대에서 더 유명한 한인 테너 사이먼 리, 세계적인 베이스 빌 파워즈가 출연한다.

‘토스카’역의 소프라노 조안나 러스카라는 폴란드 국제대회에서 최우수 소프라노로 선정된 바 있으며 뉴욕타임즈가 ‘The Winning Soprano’라고 극찬한 성악가이다. 한인 테너 사이먼 리는 카네기홀, 시카고 오페라 축제, 싱가폴 리릭 오페라 등에서 다양한 작품의 주연을 맡아 호연을 보여주고 있다.

30일 무대에서는 아름답고 드라마틱한 멜로디, 극적인 줄거리, 유려한 선율, 화려한 무대와 의상, 그리고 작품을 풍성하게 만드는 푸치니의 음악은 즐거움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미국을 뛰어넘어 유럽, 아시아 등에서 위대한 명가수, 뛰어난 합창단, 화려한 무대예술, 박진감 넘치는 연출 등으로 명성을 높여오고 있는 유럽리릭오페라단의 주역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페라 ‘토스카’는 30일 오후 7시반 스코키 퍼포밍아트센터(9501 Skokie Blvd. Skokie, IL 60077)에서 개최된다. 좌석은 S석 100달러, A석 80달러, B석 50달러, C석 30달러이다. 입장권 구입 문의=847-228-7200(ext 125, 126).

김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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