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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점봉 기자의 타임머신]영화 '인천상륙작전' 시사회 11일

나일스 AMC 극장에서 저녁 7:00
평점 3점 준 평론가, 의도 뻔히 읽혀
대중 반응은 평점과 완전 상반돼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시사회가 11일 저녁 나일스의 AMC 극장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한국의 영화 평론가 중 10점 만점에서 3점을 준 영화 전문가들이 의도적으로 영화를 깍아 내리려는 불순한 의도를 전적으로 들어냇다는 대중의 비판을 받고있다. 이미 시사회 표는 매진으로 더 이상 입장하기도 힘든 상태다.

특히 시카고지역 탈북자들 사이에서는 북한군 장교로 분한 이범수의 역할은 단연 압권이라고 입을 모을 정도이며 그의 사투리, 몸 동작, 시선 처리 등에 매우 만족한다는 분위기다. 또한 북한에서는 전 국민을 상대로 한 강연 교육에서 영화 '인천상륙작전'을 보면 체포 혹은 처벌 한다는 경고를 보낼 정도이다. 이제까지 북한에서 남한 영화 중 보지 말 것을 종용한 영화는 오직 '공동경비구역(JSA)'이란 영화뿐이었다.

그러나 북한에서는 집권당이 <노동당> 이 아닌 <장마당> 이라고 할 정도로 동네 장터를 통한 CD나 USB의 통용이 흔히 이루어지는 상황이라 이 영화가 북한 대중에게도 이미 유포되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대두하고 있다.

관객 1천만 돌파라는 기록을 깨기는 시간 문제라는 평이 나오는 가운데 한국에서는 평일 오전에도 극장가를 찾는 젊은 관객들의 수가 점점 늘어나면서 영화 평론가 중 3점의 평점을 준 사람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의도 섞인 평점주기" 혹은 "터무니 없는 평점으로 의도적 속셈 드러낸" 영화 평가가 한국 영화계의 도마에 오른 것이다.



영화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데 평론가들은 작품이 형편 없다는 등 완전히 상반된 평가를 내놓다 보니 이들의 평가 진의가 의심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것. 이른바 '연평해전'보다도 완성도가 높은 작품인 동시에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 대부분 관객들의 전언이다.

특히 맥아더 장군으로 분한 리암 니슨은 얼마 안되는 출연료로 왔지만 영화 중 16살 소년병과의 사이에서 일어난 대화야 말로 클라이막스로 치닫게 한다는 장면이라는게 관람객들의 평이다. 또한 이 배우는 한국에 오자마자 인천의 맥아더 장군의 동상을 찾아가 헌화한 일화도 알려지고 있다. 맥아더 장군은 아칸소주에서 군인 아버지에게서 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첩보부대의 실화로서 한국의 첩보원으로 나오는 장학수 대위(이정재 분)는 현실에서는 자결했다고 회자되고 있다. 앞으로 이 영화를 기점으로 3부작으로 펼쳐 질 '인천상륙작전' 시리즈는 이미 시카고 극장가를 술렁이게 만들고 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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