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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선거 열기 뜨겁다

시카고·쿡카운티 조기투표
4년전에 비해 2배이상 늘어

이번 예비선거는 2014년에 실시된 선거에 비해 투표율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권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투표소를 대폭 늘리면서 조기투표자 수가 2배 이상 늘어났기 때문이다.

트럼프 정부가 집권초기부터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다 이민법 강화, 무역규제 등 첨예한 이슈들이 많아 중간선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19일자 시카고 트리뷴 온라인 판에 따르면, 18일까지 집계된 조기투표 참여자는 2014년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선거관리위원회의 비공식 자료에 따르면 시카고시의 경우 18일까지 8만5892명이 투표했다. 2014년(3만6113명)에 비해 2.4배로 늘어난 셈이다. 2010년(4만5013명)에 비해서도 2배 가까이 늘었다.

쿡카운티 교외지역은 더 큰 증가폭을 보였다. 데이비드 오르 쿡카운티 서기관에 따르면, 교외지역은 18일까지 9만662명이 조기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된다. 2014년(3만5000명)에 비해 159%가 늘었다. 4년만에 2.6배로 늘어난 것이다. 조기투표 기간 동안 가장 많은 유권자가 투표를 한 날은 지난 16일. 이날 하루만 1만1347명이 투표를 했다. 오르 서기관은 지난 18일 트위터를 통해 “9378명만 더 투표를 하면 10만명 투표 기록을 세우게 된다”며 “투표에 참여해달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조기투표 참여자가 늘어난 이유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유권자들이 쉽게 투표할 수 있도록 투표소를 대거 늘렸기 때문. 손식 한인유권자프로젝트(KA 보이스) 수석부회장은 "투표의 편리성과 후보자들의 권유 때문에 조기투표 참여자가 크게 늘어난 것 같다" 고 말했다. 그는 “2012년 한인 조기투표의 날을 처음 실시했을 때 글렌뷰 투표소가 가장 많은 유권자가 참여한 투표소였는데, 이번에는 다른 투표소 숫자가 더 많았던 점을 보면 조기투표 참여율이 크게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후보들이 직접 나서서 조기투표를 권장한 점도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장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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