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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사 후보 선거는 ‘쩐의 승리’"

프리츠커 3350만불·라우너 1650만불
TV광고비로 지출…돈 쓴만큼 표 얻어

3·20 예비선거 결과 분석

지난 20일 마무리된 예비선거에서 일리노이 주지사 후보로 민주당은 J.B 프리츠커, 공화당은 브루스 라우너 현 주지사가 선출되며 ‘돈의 승리’로 표현됐다.

시카고 트리뷴은 지난 21일 “거액을 광고비로 지출한 후보가 당선됐다”라고 평했다. 민주당 후보로 당선된 프리츠커는 3350만 달러를 TV 광고 비용으로 지출했으며 라우너 주지사는 1650만 달러를 사용했다. 대니엘 비스는 480만 달러, 크리스 케네디와 잔 아이브스는 280만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럼에도 공화당에서는 라우너 주지사와 아이브스 간 표차는 약 2만 표에 불과했었다.



한편 예비선거에서 유권자들에게 마리화나 합법화, 비디오 게임, 판매세 인상, 학교 건축 제안 등을 각 지역별로 투표에 붙여 의견을 수렴했다.

쿡카운티는 ‘마리화나를 합법화 해야하나’라는 질문을 투표에 붙였으며 57만3652명(득표율 68.2%)이 ‘그렇다’라고 답했다. 이에 트리뷴은 “현재 주정부에서 추진중인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에 큰 힘이 실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디오 게임은 올랜도 파크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A 주류판매허가증을 소지한 식당과 사업체에 비디오 게임을 허가해야하나’라는 질문에 약 53%가 반대 의견을 나타냈다. 또, ‘비디오 게임을 승인해야하나’라는 질문에 51%가 ‘아니요’라고 답했다.

플로스무어, 제네바, 디어 파크 주민들은 판매세 인상에 대해 투표했다. 플로스무어에서 판매세 1%를 인상해 10%로 올리는 안건에 63%가 동의했다. 제네바에서 판매세를 8%로 인상하는 안건에 60%가 동의했으며 디어 파크에서 판매세를 7.5%로 올리는 안건에 73%가 지지 의사를 표했다.

다우너스 그로브 노스고와 사우스고가 포함된 커뮤니티고 99지구에서 채권 1억3600만 달러를 매매하는 안에 대해 투표자 60%가 동의했다. 커뮤니티고 99지구는 판매되는 채권으로 에어컨 추가 구입, 강당 확장, 체육관 신설, 식당 확장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마운트 프로스펙트 57학군은 교사 감소, 예능 과정 폐지를 경고하며 ‘학비 인상’을 투표에 붙인 결과 투표자 70%가 반대의사를 표했다.

이번 선거에서 듀페이지 카운티는 실시간 투표 집계 현황을 인터넷에 올리는 과정에서 선거구가 표시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듀페이지 선거관리 위원회는 투표기계 메모리 카드를 중앙집계시설에 수동으로 전달해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장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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