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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 주한미대사 지명자 서울 부임 연기

상원 인준 지연 따라

성 김(사진) 주한 미국대사 지명자에 대한 상원의 인준이 지연돼 이달 말로 예정됐던 서울 부임 시기도 연기가 불가피하게 됐다.

의회 소식통은 2일 성 김 대사의 인준안이 이날 저녁 상원이 한달 간의 여름 휴회에 돌입할 때까지 상원 본회의에서 처리되지 못했다고 전했다. 상원은 당초 오는 6일부터 휴회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이를 앞당겨 이날 저녁 회의를 끝으로 사실상의 휴회에 들어갔다.

휴회가 앞당겨진 것은 정부부채상한 증액안 논의를 위해 지난달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예정됐던 1주일간의 휴회를 취소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성 김 대사의 상원 본회의 인준은 다음달 6일 상원이 다시 소집된 뒤에나 가능하게 됐다.



의회 소식통은 “당초 오늘 데릭 미첼 미얀마 특사 지명자와 함께 성 김 대사 지명자의 인준안을 처리하는 방안이 검토됐으나, 정부부채 협상 외에 처리해야 할 다른 안건이 많아 인준안이 처리되지 못했다”며 “형식상 5일에도 상원 회의가 소집돼 있지만 그날은 특별한 의사일정을 진행할 수 없게 돼 있다. 빨라야 다음달 초 의회가 다시 열린 뒤 성 김 대사 인준안이 처리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성 김 대사 지명자에 대한 상원 외교위의 청문회는 지난달 21일 실시됐으며, 인준안은 지난달 26일 상원 외교위를 통과한 상태다. 한국계 첫 주한미대사로 지명된 김 지명자는 당초 상원 인준 절차를 모두 마무리 하고 이달 말 부임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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