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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아시안 파워 '커진다'

트리뷴, 인구-영향력 증가 보도

시카고 지역 아시안들의 인구 증가와 함께 부모들의 열정적인 교육열을 바탕으로 명문대를 졸업한 2세들의 정치·경제적 성장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카고 트리뷴은 15일 비즈니스 면에서 3살 때 베트남 난민으로 부모를 따라 미국에 이민 와 노스웨스턴 대학을 졸업한 뒤 현재 아시안-아메리칸 커뮤니티를 이끌고 있는 테이크 투에트 르(39)씨를 소개하며 미국에서의 성공이 경제적인 것 뿐만아니라 정치적 힘도 함께 성장시켜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아시안 2세들의 확고한 비전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시카고의 전체 인구는 줄어든 반면 아시안 인구가 늘어나는 등 아시안들의 ‘시카고 파워’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센서스의 조사 결과 2000년과 2010년 사이 10년동안 시카고 인구는 7% 감소한 반면 한인을 비롯 중국, 필리핀, 인도계 등 아시안은 16.8%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카고 시에서 아시안이 차지하는 비율은 5.5%이며 일리노이 주 전체에서는 4.5%이다.



시카고에 거주하는 한인은 총 1만2천198명으로 10년 전에 비해 8.1% 증가했으며 전체 시카고 아시안 중 4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에서 가장 큰 아시안 커뮤니티는 중국계로 총 4만3천224명으로 지난 10년 동안 28.8%로 증가해 총인구 및 증가율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필리핀 커뮤니티가 인구 3만4천609명, 인구 증가율 23.1%로 나타났다. 가장 인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됐던 인도계는 총 2만6천288명이며 지난 10년간 증가율은 17.5%였다.

이 밖에 5위는 총인구 8천476명, 증가율 5.7%의 베트남, 6위 파키스탄(총 6천136명, 4.1% 증가), 7위 일본(총 4천957명 거주, 3.3% 증가), 8위 태국(총 3천414명, 2.3% 증가), 9위 캄보디아(총 3천1명, 2.0% 증가) 순으로 집계됐다.

시카고 아시안들의 평균 임금은 3만286달러로 시카고 주민 전체 평균 임금 2만7천223달러보다 높다며 “아시안들은 고학력 및 경제적 기반을 바탕으로 비영리 단체에 봉사하며 이민법 등 정치적 목소리를 높여가고 있다”고 전했다.

임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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