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미국 2020년 올림픽유치 안한다

2022 동계 올림픽에 덴버, 르노-타호, 솔트레이크시티 도전 가능성

미국 올림픽 조직위원회(USOC)가 2020 하계 올림픽 유치를 포기하기로 했다.

22일 시카고 트리뷴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USOC가 금주 중으로 이 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으며 USOC 패트릭 샌더스키 대변인은 이날 소셜네트워크 트위터를 통해 트리뷴 보도를 사실로 인정했다.

2020년 하계 올림픽 유치 신청 마감일은 내달 1일.

USOC는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와 올림픽 수익 배분 문제를 놓고 오랜 시간 논쟁을 벌였고 USOC 관계자들은 수 개월 전부터 "IOC 측과 TV 중계권료 및 마케팅 수익 배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2020 하계 올림픽 유치 경쟁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왔다.
트리뷴은 "협상은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됐으나 아직 매듭지어지지 않았다"면서 "그 문제가 해결되었다 하더라도 미국이 2020년 올림픽 유치에 나서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치 신청 마감일까지 시간이 촉박해 준비를 서두를 수밖에 없고 또 미국 경제가 불안정한 현 상황에서 후보 도시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끌어내기 어렵다는 것이다.

스캇 블랙먼 USOC 위원장은 최근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 되지 않는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고 싶지 않다"면서 "서두르면 경쟁에서 이길 가능성이 있는 신청서를 만들 수 없다"고 말했다.

USOC는 뉴욕, 시카고, LA 등 미국의 3대 도시를 2020 올림픽 개최 희망 도시로 언급해왔다. 뉴욕은 2012년, 시카고는 2016년 올림픽 유치에 도전했다 실패한 경험이 있고 LA는 1932년과 1984년 두차례 올림픽을 개최했다.

또 댈러스(텍사스), 툴사(오클라호마), 라스베이거스(네바다) 등도 올림픽 개최에 대한 관심을 공개적으로 나타낸 바 있다.

<연합>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