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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15일 동포간담회, 13일부터 국빈 방문…중서부 '1박2일' 일정

베이너하원의장 "의회 합동연설" 공식 초청

오는 13일부터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이명박 대통령이 15일 시카고에서 동포간담회를 개최한다.

시카고 총영사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국빈 방문으로 미국을 찾아 13일과 14일 워싱턴 D.C.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중서부 디트로이트와 시카고를 차례로 찾을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비롯한 두 나라 경제 관계 증진방안과 한미 동맹관계의 발전 방향, 북핵문제를 포함한 대북정책 공조에 대해서 논의한 뒤 디트로이트에서는 지역 경제계 인사들을 만난다. 이후 14일 오후 시카고를 찾아 시카고 시와 일리노이 주 관계자들을 접견할 예정이다.

동포간담회는 15일 오전 다운타운 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동포간담회에는 한인회장과 평통회장 등을 포함한 250명의 한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동포간담회를 통해 시카고 한인사회의 현안에 대해 의견을 밝힐 자리가 있을 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 대통령이 일정상 간담회 개최 후 곧 자리를 뜰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의 시카고 방문은 재임 중 처음이다. 지난 2008년 6월 한미정상회담 차 미국을 방문할 당시 이 대통령은 시카고를 들를 예정이었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등으로 인해 최소된 바 있다.

시카고 총영사관은 이 대통령이 디트로이트와 시카고 등 2곳의 관할 지역을 방문함에 따라 약 한 달 전부터 관련 부처와 함께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한국의 현직 대통령이 시카고를 찾는 것은 2001년 김대중 대통령 이후 처음이다. 또 이 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문은 오바마 행정부 들어서 다섯번째다. 한국 대통령으로는 1998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빈 방미 이후 13년 만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번 미국 방문 중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을 할 예정이다.

존 베이너 미국 하원의장은 7일 성명을 통해 이 대통령의 의회 연설을 공식 초청하면서 “한국은 민주주의를 증진하고 경제적 자유를 진전시키며 핵 확산을 막는 강력한 동맹이자 파트너”라며 “미 국민들의 변함없는 친구인 이 대통령이 미 의회에서 연설하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정상회담이 열리기 전날인 12일 하원과 상원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법안이 모두 통과되는 의사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베이너 의장은 이 대통령의 의회 연설을 공식 확정,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 국민을 상대로 직접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의회 합동연설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한미동맹의 비전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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