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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미 이화 정신, 지역사회와 함께 합니다”

이화여대 총동창회 북텍사스지회, 제1회 장학금 수여식 개최
일일찻집·바자회 장학기금 조성, 장학생 10명에게 총 2천 달러 지급

이화여자대학교 총동창회 북텍사스지회(회장 윤경원, 85 성악과)가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북텍사스지회 최초로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10명의 한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 것이다.

지난달 31일(목) 오후 5시 캐롤튼 소재 카페베네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장학금 수여식은 이화여자대학교 창립 132주년 기념 ‘동창의 날’ 행사를 겸해 진행됐다.

이날 모임은 1부 동창회와 2부 장학금 수여식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는 20명 넘는 동문들이 참석해 상호 친목을 도모하고 북텍사스지회 활동사항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동진(85, 섬유예술학과)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에서 전수아(95, 행정학과) 부총무가 모교 소식을 전했다.



전수아 부총무는 모교 창립 기념일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소개했고,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이대 캠퍼스를 방문해 모교에서 진행한 ‘한반도 정세와 글로벌 외교’ 포럼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전 부총무는 또 창립 132주년을 맞아 지난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모교 캠퍼스에서 열린 ‘이화여대 대동제’ 소식도 영상을 통해 소개했다. 신규 학위복 개발 관련 소식이 전해질 때는 동문들이 자신이 졸업식 때 착용했던 학위복과 비교하며 학창 시절의 추억을 되살리기도 했다.

2018년 하반기 북텍사스지회 활동 논의 순서에서는 달라스에서 북미주 총회를 개최하는 안이 거론됐다. 윤경원 회장에 따르면 올해 11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북미주 총동창회에서 차기 총회 개최지가 선정되는데, 달라스가 유력한 후보지로 물망에 올랐다.

윤 회장은 지난 총회가 휴스턴에서 열려 휴스턴지회가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전하고, 달라스에서 총회가 열릴 경우 동문들과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1부 폐회사를 맡은 강정숙(63, 교육심리학과) 이사는 휴스턴 총회에 참가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달라스에서 다음 총회가 열렸으면 한다. ‘진선미 이화인’의 정신으로 임한다면 총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부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대상(500 달러) 1명, 우수상(300 달러) 3명, 그리고 장려상(100 달러) 6명 등, 총 1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지급됐다.

장학기금은 북텍사스지회 동문들이 지난해 일일찻집 및 바자회를 개최해 마련한 수익금과 선배 동문들의 후원금으로 조성됐다.

윤경원 회장은 “동문회는 ‘학교’라는 매개체를 통해 구성된 모임인 만큼 학교와 관련된 방법으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던 중 장학사업을 하게 됐다”며 “그 동안 모교와 동문들간 결속만을 위해 활동해 왔는데, 앞으로는 활동 영역을 넓혀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봉사하는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여대 총동창회 북텍사스지회에 등록된 동문은 총 100여 명으로, 이 가운데 30여 명의 동문들이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토니 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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