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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사회 한국 전통문화 확산·보급 활동은 계속된다”

오송전통문화원 ‘후원의 밤’ 행사 성황리 개최
전통 궁중 의상쇼 등 다양하고 화려한 한국 전통 색과 복식 선보여

지난달 29일(토) 오후 6시부터 휴스턴 한인중앙장로교회에서는 ‘오송전통문화원(원장 최종우, Korean Culture Learning Center) 후원의 밤 행사’를 겸한 문화행사가 개최됐다.

25대 휴스턴 한인회장을 역임하고 휴스턴 한인학교 후원위원장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헬렌 장씨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1부, 2부로 나눠서 오송전통문화원의 활동을 영상으로 보여주며, 다양한 각종 문화공연을 선보여 참석한 한인동포와 오송전통문화원 관계자 등 약150여명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이연화씨가 지도하는 어린이 무용단의 한국전통무용에 이어 국민의례에서는 국기에 대한 경례에 이어 소프라노 라성신 씨가 애국가와 미국 성조가를 참석한 관객들과 함께 제창했다.

김형길 휴스턴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오송전통문화원이 한국전통문화를 보급하고 확산하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 최종우 원장이 동포사회 화합과 참여 촉진에 기여하는 방편으로 오송전통문화원을 개관 운영하고, 주류사회에 전통문화를 확산, 보급하는 활동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앞으로도 한국전통문화 보급과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오송전통문화원에 공관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협조를 하겠다”고 말했다.



크리스 남 후원준비위원장도 축사에서 “오송전통문화원이 개원한지도 1년이 지나는 동안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통문화체험 교육에 약 100여명이 넘게 참가했으며, 미국 내 한국기업에 근무하는 외국인에게 한국문화 체험하는 시간을 제공해 큰 호응을 받는 모습에 작은 손길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하고 “오송전통문화원이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신 동포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하호영 한인노인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의 전통명절인 추석을 맞아 큰 보름달같이 널리 자랑스런 우리문화를 홍보하는데 노력하는 오송문화원이 그 이름처럼 전통문화를 전파하는 노력에 힘을 주기위해 한인동포 여러분들께서 관심이 필요하다며 오송전통문화원 구성원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내주자”고 말했다.

2부 순서에는 정용석 목사(휴스턴 기독교교회연합회장)의 축복기도에 이어 축하공연으로 소프라노 라성신 씨가 한국 가곡을 선보였으며, 김구자 무용단과 이연화 무용단의 한국전통무용공연, 찬조공연으로 휴스턴 카리스 선교 합창단이 한복을 입고 등장해 찬양곡을 선보였으며, 김미선씨가 이끄는 챔피언스 태권도시범단들이 태권도 시범을 선보인 후에는 어가행렬로 변신한 차림새에 참여하기도 했다.

김호진 부원장은 오송전통문화원의 활동사항 동영상을 상영하면서 “오송문화원은 기존의 전시공관과 전시물품의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박물관의 한국관 개설추진 사업과 같은 오송문화원의 프로그램의 콘텐츠 보강 등에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2부 찬조공연으로는 휴스턴에 거주하는 전 국립창극단 단원인 국악인 이다희 씨가 오나라&판소리를 선보였으며 유명순 씨 외 6명이 가야금으로 아리랑을 연주해 참석자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 오송전통문화원의 전 스탭과 자원봉사자들이 조선시대 왕가 행렬을 선보이는 ‘전통 궁중 의상쇼’를 선보였는데 왕과 왕비, 상궁들과 취타대, 장군들과 내시 등 다양한 한국의 전통 궁중의상과 복식을 입고 무대에 올라 ‘전통 궁중 의상쇼’ 를 펼치면서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최종우 원장은 후원의 밤 행사 마지막 순서에 무대에 올라 “오송전통문화원(KCLC)의 개원이 1년이 지났다. 그동안 오송전통문화원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써 주신 임직원 및 많은 행사에 참여하시고 관심과 조언 격려해 주신 여러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린다” 고 말하고 “앞으로도 오송전통문화원은 동포와 주류사회에 전통유물을 전시하는데 그치지않고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를 더 널리 홍보하고 알리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해 더욱 더 발전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참석한 관객들에게 인사하며 한인동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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