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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탐방] 도매상으로 주류업계 진출할 터

홀세일 티셔츠 디포 알렌 정 대표

LA지역에서만 15년간 도매상에 몸담았던 알렌 정 대표(사진)가 그간의 노하우를 살려 달라스에 홀세일 티셔츠 디포를 지난달 21일 전격 오픈했다.

홀세일 티셔츠 디포의 자랑은 단연 최상의 서비스, 저렴한 가격, 최고의 품질이다.

13,000 스퀘어피트의 공간에 수백여 개의 아이템을 갖추고 오랜 노하우까지 겸비해 달라스 홀세일의 부흥을 위해 힘차게 도약하는 알렌 정 대표를 만났다.





고품질 폴로티셔츠, 한국산 양말 가득

홀세일 티셔츠 디포에는 ‘메이드 인 코리아’ 양말들이 즐비하다.
남성용, 여성용은 물론 토끼 코끼리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동물 문양이 발목 부분에 부착된 예쁜 양말들도 많다.

한인들이 좋아하는 폴로티셔츠도 흰색 하늘색 녹색 분홍색 카키색 등 다양해 가족들을 위해 여러벌 구입해도 일반 의류점에서 구입하는 한 벌 가격보다 저렴했다.
물론 도매상이 대량 구매할 경우 가격은 더욱 저렴해진다.

고객들에게 디키스(Dickies) 브랜드의 청바지와 대만산 속옷 등도 인기가 높은 품목이다.

홀세일 티셔츠 디포(대표 정진)가 달라스에 상륙한 지 겨우 한 달이 지났으나 벌써 달라스내는 물론 휴스톤 알칸사스 오클라호마 캔사스주에서도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홀세일 티셔츠 디포는 각종 티셔츠부터 청바지 양말 모자 전사지까지 LA지역과 차별없는 가격으로 도매상에 공급하고 있으며 주문량에 상관없이 캔사스주까지 당일내 배달이 가능하다.
소량은 UPS 배달로, 대량은 트럭을 이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배달해준다.



“도매상으로 주류업계 진출해야죠”

정 대표는 도매상이야말로 다국적 인종을 상대할 뿐만 아니라 주류업계에 진출하기에 안성맞춤이라고 말한다.

과거에 비해 도매상에서 취급하는 의류를 비롯한 각종 제품들의 품질도 상당히 향상됐다.
그 이유 중의 하나는 주고객층인 히스패닉계들의 취향이 고급화됐기 때문이다.

정 대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향후 한인 도매업자들이 히스패닉이나 흑인만을 상대로 할 것이 아니라 백인 중하층을 겨냥한 백인 아이템을 취급해 주류업계에 노크해야 한다는 점이다.
품질을 중시하는 한인들의 취향이 백인들과 흡사하기 때문.
정 대표는 이어 2~3주내 인터넷 마케팅에 주력해 원활한 주문과 배달이 이루어지도록 웹사이트(www.wtdtx.com) 오픈에도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아직 LA에 거주하고 있는 다희(13), 다운(5), 다민(3) 3남매 중 중학생인 큰 딸은 아빠가 취급하는 물건들을 무척 좋아한다고. 폴로티셔츠나 탱크탑 등 아빠가 판매하는 물건을 즐겨 입는단다.



“소자본 점포 오픈 도와드려요”

정 대표는 소자본으로 최대한 이윤을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로 주저하지 않고 홀세일을 꼽는다.
그 때문에 오랫동안 한인들이 홀세일 가게를 오픈할 수 있도록 적극 돕고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고.
점포 오픈에 있어서 위치 선정과 마케팅 전략 등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시간이 허락되면 직접 매장을 방문해 상담도 해준다.
점포 선정의 가장 중요한 요인들은 대도시의 경우 인도어 스타일의 점포들이 정체상태이고 점차 아웃렛 형식의 개인스토어를 오픈하는 추세라는 점이다.

또 자신이 타겟으로 하고자 하는 인종의 특성에 맞는 아이템을 선별하는 안목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흑인의 경우 값비싼 브랜드를 선호한다는 점, 히스패닉의 경우 저렴한 가격, 백인들의 경우 데코레이션이나 품질을 따진다는 점을 특히 염두에 두어야 한다.

사람좋은 웃음과 유머스러움을 겸비한 정 대표는 오늘도 백인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샘플을 들고 오클라호마와 루이지애나 주까지 세일즈를 떠난다.


영업시간은 월~토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로 일요일도 예약 오픈이 가능하다.

문의 972-484-8949. 11311 Harry Hines Blvd. #201 Dallas, TX 75229.


주경숙 기자
gloriachu@joongang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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