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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문학의 열정 결정체 ‘달라스 문학’

달라스한인문학회 제 10호 문학집 발간-11월 8일 출판기념회

달라스한인문학회(회장 김미희)가 회원들의 주옥같은 작품을 수록한 문예지를 발간했다. 통권 제 10호째다.

‘달라스 문학’ 10호에는 24명의 문학회원이 참여한 72편의 작품이 실렸다. 시와 수필, 소설 , 콩트 등 이민사회 버거운 삶 속에서 열정을 쏟아낸 회원들의 감동이 묻어나 있다.

시 부문에는 김명성의 ‘당신께 이 울음을’ 외 3편을 비롯 김미희 회장의 ‘그녀의 독백’ 외 3편 등 모두 44편이 실렸다. 수필은 백수길의 ‘살아보면’ 외 2편과 오성자의 ‘그대는’ 외 2편 등 12편이 실렸다. 단편소설 부문에는 박혜자의 ‘쵸코렛 피부, 하얀 가면’과 임영록의 ‘당신의 섹스’가 채택됐다.

달라스한인문학회는 ‘문학 10호’를 한인 동포사회에 공개하기로 했다. 오는 11월 8일(일) 오후 5시 뉴스코리아 강당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출판기념회에서 권당 20달러씩 판매해 후원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달라스 문학은 해리하인즈 엠마오서적과 캐롤턴 북나라에서 구입할 수 있다. 달라스 문학 10호에는 회원들의 책 발간 소식도 사진으로 편집 수록했다.

김미희 회장은 “달라스 문학회원들의 열정과 혼을 담은 작품을 옥석을 가려내 출간했다”며 “한 세기를 공존하는 이민사회 한인동포들에게 위로와 진한 감동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개했다.

달라스한인문학회는 지난 1996년 9월 ‘글사랑’이라는 이름으로 8명의 발기인들이 모여 태동했다. 그 후 ‘다래 머루회’와 ‘텍사스 머루문학회’, ‘달라스 문학회’로 이름을 바꾸며 활동하다가 2004년부터 지금의 달라스한인문학회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달라스 문학은 1999년 첫 동인지 ‘미래문학’을 출간한 이후 별다른 문예집을 내지 못하다가 2005년부터 매해 달라스 문학을 출판하고 있다.

달라스한인문학회는 매달 정기모임을 갖고 창작 작품을 공유하고 있으며 1년에 몇 차례씩 한국의 유명 작가들을 초청해서 문학강좌도 열고 있다.

달라스한인문학회에 등록한 회원은 50여명으로 이 가운데 30여명이 꾸준히 작품을 공유하며 문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학에 관심이 있고 창작글을 쓰기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문학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문의는 214-886-5387(김미희 회장)로 하면 된다.



박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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