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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문화 알리는 코리안 페스티발

‘궁중 전통 혼례식 재현’에 한국 전통음식과 특산품 판매 등 다양

궁중과 사대부가의 대사인 한국의 전통 결혼식을 달라스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오는 14일 오전 11시부터 뉴송교회에서 열리는 2015 코리안 페스티발에서는 궁중 전통 혼례식을 비롯한 한국의 전통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코리안 페스티발 준비위원회(위원장 유석찬·정창수)는 이날 궁중 전통 혼례식에 참가할 왕과 왕비를 모집하고 있다. 사정상 지금까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아가는 부부가 이날 실제로 궁중에서 열리는 화려한 전통혼례식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한인회에 사연을 접수하면 출연할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 궁중 전통혼례식을 도울 자원 봉사자(대학생) 20명도 모집중이다.

올해 코리안 페스티발에는 한국의 특산품과 전통 음식을 판매하는 부스도 마련된다.



입양아로 자란 한인과 가족들도 이날 한인들과 함께 참여해 한민족으로서 동질감을 느끼도록 할 계획이다.

축제에 빠질 수 없는 노래자랑도 관전 포인트다.

한인들의 풍류를 체감할 수 있는 노래자랑은 7일 오후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예심을 거쳐 이날 결선을 치른다.

풍성한 경품잔치도 열린다. 대한항공은 이번 코리안 페스티발에 한국 왕복항공권 2매를 경품으로 후원했다.

이와함께 차세대를 대상으로 한 평화통일 염원 글·그림 대회도 마련된다. 달라스 민주평통이 주최하는 제 1회 통일된 한국 그리기 미술대회와 북한 친구에게 쓰는 통일 희망편지 쓰기 대회는 한국학교와 민주평통을 통해 접수가 진행됐다. 사전 심사를 통해 축제 당일 수상작을 발표하기로 했다.

페스티발 기간에 북한 관련 사진전도 열린다. 달라스 한인회와 한국여성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5 코리안 페스티발은 한민족 전통문화와 정체성을 대외적으로 과시하는 한마당 축제의 장으로 준비되고 있다.

유석찬 준비위원장은 “이민자로 이 땅에 살고 있지만 결코 변방의 이방인이 아닌 당당한 주인으로서 우리가 갖고 있는 아름답고 가치있는 전통 문화를 주류사회에 유감없이 소개하고 나아가 한민족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많은 한인들의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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