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졌지만 잘 싸웠다” … 휴스턴 한인동포들, U-20 월드컵 축구 단체 응원

휴스턴 한인회관에서 한인동포들이 U-20 축구대표팀의 경기를 관람하면서 이강인 선수에 첫 골에 환호하고 있다.

휴스턴 한인회관에서 한인동포들이 U-20 축구대표팀의 경기를 관람하면서 이강인 선수에 첫 골에 환호하고 있다.

지난 15일(토) 개최된 한국의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의 결승전 경기를 관람한 휴스턴 한인동포들은 최선을 다한 대표팀을 열심히 응원했다.

휴스턴 한인회가 마련한 한인회관에서의 축구 단체 응원은 토요일 오전 11시부터라는 시간 때문에 동포들이 많이 모이지는 못했지만 50여명의 동포들이 함께 모여 응원을 펼쳤다.

경기 시작전인 오전 10시 30분부터 한인회관과 서울가든에 모인 휴스턴 한인동포들은, 비록 한국 U-20대표팀이 아쉬운 역전패로 한국 남자 축구 사상 첫 국제축구연맹 주관대회 우승을 놓쳤지만 최선을 다한 모습에 대해 힘차게 응원했다.

휴스턴 한인회가 준비한 한인회관에서의 단체 응원에는 남녀노소, 가족 등이 함께 모여 붉은 악마 티셔츠 등을 입고 박수 치며 경기를 관람하면서, 이강인 선수가 경기 초반 골을 넣었을 때는 회관이 떠나갈 듯 환호와 함성을 올렸다. 하지만 수비 실수에 따른 실점 순간에는 안타까움을 표시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잘했다고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열었으며 아쉽지만 잘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서울가든에 모인 한인동포들은 힘에서 밀리는 한국축구 대표팀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보이기는 했지만 열심히 응원했으며, 비록 3대 1로 졌지만 결승전까지 간 우리 선수들을 자랑스러워하는 분위기를 보였다.

한인회관에서 응원에 몰두했던 한 한인동포는 “젊은 한국 축구 대표 선수들이 결승전까지 진출해서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니 꼭 우승하는 것을 보고 싶었는데!”라며 “그래도 준 우승한 것도 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들이 앞으로 국가대표도 되고 외국에 진출해서 한국축구를 빛내는 선수가 될 것을 생각하니 한국 축구의 미래는 밝을 것으로 본다”고 다음에도 잘하는 선수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 U-20대표팀의 이강인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골든상을 수상했다.

이덕용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