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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기독교교회연합회, 이단 대책 세미나 개최

달라스 다사랑교회 기영렬 목사, 신천지(이만희)와 안상홍 증인회 등 이단종파 현황과 피해사례 알려 … 대책 마련 위한 정보 제공

기영렬 목사가 신천지와 안상홍 증인회 등의 이단을 막기 위한 예방에 대해 참석한 목회자들과 성도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기영렬 목사가 신천지와 안상홍 증인회 등의 이단을 막기 위한 예방에 대해 참석한 목회자들과 성도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휴스턴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심낙순 순복음사랑교회 담임목사)는 이단분과위원회(위원장 유화청 동산감리교회 담임목사)주관으로 지난 18일(화) 오전 10시부터 약 40여명의 목회자와 평신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산연합감리교회에서 ‘이단 대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유화청목사(휴스턴 기독교교회연합회 이단대책위원장)는 참석자들에게 “한국교회는 빠른 속도로 놀라운 부흥의 역사를 경험했으나, 지금의 한국교회는 이단의 거센 도전에 부딪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이단 대책 세미나’를 통해서 이단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각 교회가 단단히 세워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부탁했다.

강사로 나선 기영렬 목사(달라스 다사랑교회 시무, 달라스 교회협 이단분과위원장)은 이단 비판에 관심 있는 약 20명의 목회자 및 평신도들에게 ‘신천지’(이만희)와 ‘하나님의 교회’ 안상홍 증인회에 대해 심층적 분석을 통해 이단성을 비판하고 이단성에 관련된 각종 동영상을 상영하고 다양한 자료들에 대해 강의했다.

기영렬목사는 현재 자칭예수로 칭하는 사람들이 40명이나 있다고 설명하면서, ‘신천지’(이만희)의 이단성은 성경말씀으로 성도들을 미혹시키고 있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 성전’은 통상 ‘신천지 교회’로 불려지고 있는 이단 집단체로서, 교주인 이만희씨가 1984년 3월 14일에 창설한 신흥종교이다. 이런 이단의 성장에는 마귀의 역사가 있다고 강조하고, ‘신천지’는 말씀을 갖고 그 말씀을 인용해 교회와 성도들을 미혹하고 공격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거짓말’과 ‘속임수’에 능하고, ‘성경공부’와 ‘지식’을 강조하지만, 신천지 교회만이 ‘시온’이고 기존의 정통교회들은 사악한 바벨론으로 칭하며, 오직 신천지에 속한 교인들만이 구원을 받은 참 신자라고 주장하는 등, 성경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기존 교회의 교리와는 동떨어진 거짓말로 일반 교회를 모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기영렬 목사는 “신천지는 포교 방식이 큰 논란을 빚고 있다. 주된 포교 방식은 인터뷰나 설문조사, 문화센터, 대학 동아리, 심리치료 등의 경로를 이용해서 개인정보를 알아내 성경을 잘 안다고 하는 강사를 접촉시키는 방식이 많이 쓰이고, 한편으로는 교회에 신도를 잠입시켜 정보를 빼내는 방식도 활용한다. 신천지를 포교하는 신도는 '추수꾼' 이라고 불린다”고 설명하고 ‘신천지’의 추수꾼을 이용한 방법과 그에 대한 대응방법을 설명하고 신천지의 침투사례와 이들에 의한 한국교회의 피해상황에 대해 다양한 예를 들어 설명한 후 “각 교회는 신천지의 위험성을 알리고 성도들이 신천지의 폐해를 인지할 수 있도록 목회자들이 관심을 갖고, 성도들을 교육하고 이단을 분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영렬 목사는 안상홍 증인회의 주요 교리를 개관한 후 육신을 입고 온 자칭 하나님 안상홍 교주와 하나님의 신부라는 여교주 장길자에 대한 설명을 통해 안상홍 증인회에 대해 설명했다.

기영렬 목사는 안상홍 증인회는 성경의 요한계시록 14장 1절~2절에 나오는 ‘큰 물’과 ‘거문고’를 안상홍으로 장길자를 여자하나님이라는 근거로 ‘새 예루살렘’이라는 구절과, 히브리어 복수어인 ‘엘로힘’(Elohim)을 인용해 자의적 해석으로 성경을 왜곡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토요일 안식을 주장하고 유월절 등의 절기준수 주장과 생명책 교리, 여자들이 수건을 머리에 두르는 ‘수건교리’, 시한부 종말론을 이용해 ‘봉사활동’을 강조하는 안상홍 증인회의 과제를 소개했다.

기영렬 목사는 “안상홍 증인회는 성경은 안상홍을 보혜사 성령 재림예수 하나님으로 증거하기 위한 기록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1953년부터 새로운 계시를 받았다고 함으로 계시관과 성경의 구속사관을 부정하는 이단이다. 그들은 또한 기독교의 가장 기본인 삼위일체 하나님을 부인한다. 교주 자신이 보혜사 성령이요 다시 온 재림예수라고 하며, 교주의 부인은 “하나님 어머니‘라는 칭호를 사용하는 신론 부분에서 이단성을 보여준다. 이들은 시대를 성부시대, 성자시대 그리고 성령시대로 구분하면서, 이 시대를 성령시대로 보고 보혜사 성령인 안상홍을 통해서만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주장을 하여 구원론에서도 이단성을 여실히 드러낸다”고 비판했다.

기영렬 목사는 이런 이단의 침투를 막기 위해서는 정통 교회의 교인들은 이단에 대한 바른 지식을 갖고 현혹되지 말고 믿음은 오직 하나님을 통해서 얻는 것이라는 것을 마음에 새길 수 있도록 참석한 목회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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