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회 텍사스 한인테니스 오픈대회 성료… ‘대회 규모 지속 성장’

휴스턴한인테니스협 주최, 휴스턴에서 텍사스로 70여명 한인 테니스 참석

제 4회 휴스턴 한인테니스동호인대회에는 7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벌였다.

지난 23일(토) 오후 12시부터 챈슬러 패밀리센터(Chancellors Family Center)에서는 휴스턴 한인테니스협회(회장 이한준)와 휴스턴 한인테니스 동호인 들이 함께 하는 ‘제 4회 텍사스 한인테니스대회(Texas Korean Tennis Open)가 개최됐다.

휴스턴 한인테니스협회는 지난 2017년부터 휴스턴 한인 테니스 동호인대회를 개최하며 테니스 동호인을 비롯한 한인동포들의 생활체육을 통한 저변확대에 노력해왔다.

특히 올해 4회 대회는 휴스턴의 35개팀을 비롯 달라스, 어스틴, 코퍼스크리스티 등의 7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그 규모가 더욱커졌다.

협회를 이끌고 있는 이한준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2년전 1회 대회 후 텍사스 한인테니스 대회가 무산되어 아쉬움이 많았다. 그 이후에도 지속적인 교류와 활동으로 새롭게 대회가 열리게 됐다. 지난 미주체전에서 달라스협회와 만나 서로 각 도시에서 주최하는 대회에 초청 및 참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대회에 대해 문의해주신 어스틴과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테니스회도 초청하게 됐다. 이에 따라 ‘제 4회 휴스턴 한인 테니스 대회’에서 회차는 그대로 차용하고 대회명칭을 ‘제 4회 텍사스 한인테니스대회(Texas Korean Tennis Open)’로 승격해 경기를 치루게 됐다”고 말하고 “테니스를 사랑하고, 함께하는 여러 회원들과 동호회원들이 함께 모여서 즐겁게 경기에 임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보는 것이 즐겁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는 오후 12시부터 등록 및 조 추첨 및 개회식을 갖고, 국가테니스등급프로그램(NTRP)에 따라 NTRP 8이상으로 구성된 A조, NTRP 7~8의 B조, NTRP 7이하의 C조, 여성동호인 그룹인 L조 등 총 4개그룹이 조별 리그를 거쳐 준결승, 결승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 A조 우승은 정훈/박재현조, 준우승은 이영호/Paul Kang조가 차지해 트로피와 함께 상금을 받았으며, B조 우승에는 성준배/김기웅 조, 준우승에는 을 박덕진/손원석 조 가 입상했다. C조에서는 우승에 김용훈/정원교 조, 준우승에는 김해영/김동욱 조가 수상했으며, 여성동호인 그룹인 L조에서는 우승에 박연희/Coe Kim 조, 준우승에는 한민정/신승원 조가 입상해 각각 트로피와 상금을 받았다.

이한준 회장은 “휴스턴 테니스협회는 올해 시애틀 미주체전에서 여자단체전 금메달, 여자 개인전 금, 동메달, 남자 단체전 은메달을 수확했는데 이런 좋은 성적의 바탕은 꾸준한 대회운영을 통해 실력있는 선수층을 형성했기때문이다. 대회에 참석해주신 70여명의 테니스 선수들과 동호인 들에게 감사하며 응원을 보내준 텍사스 한인동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덕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