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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국 홍보관과 함께 한 ‘시민권 세미나’

달라스 한인경제인협회 진이 스미스 회장 주관
30여명 한인들 참석 큰 관심과 호응 보여

연방이민국 헤수스 라미네즈 홍보관(오른쪽)이 시민권 신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방이민국 헤수스 라미네즈 홍보관(오른쪽)이 시민권 신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지난 22일(금) 오전 10시 캐롤튼 H마트 열린문화센터에서 '이민국 홍보관과 함께하는 무료 시민권과 영주권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트럼프 정권 이후 개정된 새 이민법에 대해 궁금증을 갖고 있는 한인 약 30여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주강사로는 연방 이민국 소속 헤수스 라미네즈 홍보관이 초청되어 주로 시민권 신청 자격과 절차, 시험 및 인터뷰 내용 등에 대해 설명했다.

헤수스 홍보관은 "시민권 신청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문가와 협의할 것을 격려한다"고 전한 뒤 "부정확한 정보로 시민권 신청 절차 상에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민국 또는 변호사 등 전문가들의 조언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참가자는 "최근 시민권 신청이 까다로워 졌다는 소식을 심심찮게 들어서 많은 걱정이 있었는데, 오늘 이민국 담당자가 직접 설명을 해주어서 막연한 두려움이 사라졌다"고 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주위에 떠돌아 다니는 정보들이 너무 많아 혼란스러웠는데, 절차와 과정 중에 발생하는 문제나 상황들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는 긍정적 반응을 나타냈다.

시민권 신청은 18세 이상으로 영주권을 취득한 지 5년 이상 경과한 경우 자격이 주어진다. 만일 시민권자와 결혼해 영주권을 취득한 경우 영주권 수령 후 3년이 지난 시점에서 시민권 신청이 가능하다.

시민권 신청 시험은 50세 이상인 경우 영주권 취득 후 20년 경과 또는 55세 이상이면서 영주권 취득 후 15년이 경과했다면 역사 시험 100문항을 한국어로 볼 수 있고, 통역관을 대동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65세 이상, 영주권 취득 후 20년이 경과한 사람은 한국어로 20문항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 경우에도 통역관을 대동할 수 있다.

이날 세미나는 평소 시민권 강좌를 꾸준히 진행해 온 달라스 한인경제인협회 진이 스미스 회장의 주관으로 개최됐다.

진이 스미스 회장은 특히 '무료 시민권 강좌'를 통해 언어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민 1세대들의 시민권 신청과 획득에 큰 기여를 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시민권 시험 관련 책자를 발간해 미주 한인들에게 막연한 시민권 시험을 쉽게 이해하고 대비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진이 스미스 회장은 "많은 한인들이 시민권 신청에 주저하지 않고, 당당하게 도전할 수 있게 돕고 싶은 마음으로 시민권 무료 강좌를 개최해오고 있다"며 "한인 정치력 신장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훈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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