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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하 휴스턴 한인회장, “한인사회와 주류사회 가교 역할 다할 것”

31대 통합한인회 출범 후 명실상부 휴스턴 한인사회 대표 역할 담당
젊은 세대 한인회 활동 적극적 참여해 줄 것 당부

제 31대 통합한인회 휴스턴 한인회장에 이어 제 32대 휴스턴 한인회장에 연임된 신창하 회장

제 31대 통합한인회 휴스턴 한인회장에 이어 제 32대 휴스턴 한인회장에 연임된 신창하 회장

지난 11월 한인총회에서 인준을 받아 32대 휴스턴 한인회장으로 연임하게된 신창하 회장이 지난 17일 화요일에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지난 31대 통합한인회 출범 이후의 공과와 32대 휴스턴 한인회장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신창하 회장은 11월 26일 화요일에 개최된 한인정기총회에서 재선될 수 있던 것은 통합 이후에 휴스턴 한인회의 활동을 한인들이 인정하고 지지를 해주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통합 이후 한인회가 가장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회계관리가(어카운팅 문제) 정리됐다는 것을 우선으로 언급했다. 이전에는 한인사회를 후원하고 싶을 때 후원 창구가 단일화되지 못해 한인학교나 KCC, 한인회 등으로 나눠지던 것이 이제는 창구가 단일화돼 그런 문제가 사라지게 됐다는 것이다.

신창하 회장은 원래 통합문제가 해결되면 임기를 마치고 한인회에서 손을 떼고 싶었다. 그래서 임기의 마지막 3~4개월은 일을 잘 안한 것 같았다고 말했다.



신회장 자신도 여러 단체에서 한인회장을 초청해도 출장 중이거나, 한인회장을 만날 수 없다고 이야기가 나온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인회장으로서 통합 이후에 해왔던 일들을 마무리하고 어떤 분이 한인회장이 되더라도 한인회장의 일을 잘 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과정에 마지막으로 한인회장을 한 번 더 해 달라는 부탁이 들어와 2번째로 한인회장으로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신창하 회장은 “휴스턴 한인회가 통합 이후에 이사회를 매월 열어서 전체 이사들이 참여(1회 모임에 18~28명의 이사가 참석)하는 것이 좋았다. 회장으로서 많은 다양한 분야의 이사들의 의견을 청취하다 보니 회의시간(약 3시간 정도)이 길어져 이사들이 피로를 느끼기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인회 산하단체로 휴스턴 한인학교, 시민권자협회, 농악단, 한인문화원, 건물관리위원회, 재정회계분야등의 분과위원회가 생기면서, 한인회장이 해야 할 일이 많아지면서 이런 분과위원회와 이사회에 전문직에 종사하는 차세대 자원봉사자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영입하고 만나서 대화하는 노력을 병행했다고 밝혔다.

신창하 회장은 “이전의 한인회장은 자신의 돈을 써서(공탁금) 한인회를 운영하고 주요행사(3.1절, 8.15, 송년파티)등에 치중했다면 이제는 한인회가 회장 한 사람에 의존해서 운영될 수 없는 상태이다. 한인회장은 1.5세들이 한인회에 들어와서 한인들에게 필요한 일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인회 산하에 기타 다른 한인단체들이 함께 봉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신창하 한인회장은 “32대 한인회장으로서 한인회를 새로운 이민세대들의 휴스턴 정착을 돕고 현재 휴스턴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필요를 위주로 해서 한인회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면 동포들이 한인회에 이민법 관련 정보나 휴스턴 정착을 위한 정보들을 묻는 경우가 있다. 현재 윤태리 사무총장이 이런 것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으나, 이런 문제와 관련 자원봉사자들의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인 동포들이 서로 도움을 주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창하 한인회장은 “한인회장으로서 한인 차세대(1.5세와 2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 한인회장으로 다양한 커뮤니티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주류사회 인사들과 네트워크가 형성될 수 있었다. 다양한 비영리단체 지도자들과 만남을 가지고 정보교환을 가지면서 한인들의 권익창출을 기여할 수 있는 한인회장이 되려 한다. 한인회장으로서 책임이 증가했다. 전세계에서 휴스턴 한인회의 사례가 부러움의 사례가 된 것을 알고 한인사회와 모든 것을 나누려는 한인회장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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