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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사야만 하는 6가지 이유

낮은 모기지 금리·주택가격 점진적 상승 등
집 살까 말까 고민이세요?

여전히 낮은 모기지 금리, 셀러보다는 바이어 마켓, 점차 살아나고 있는 주택 경기.
 
내 집 마련은 본인의 경제 여건에 따라 시기를 살펴야 하지만, 집 없는 이들에게 최근의 주택 관련 지표는 내 집을 사야하는데 최적의 시기라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비록 최저점에서 집을 사는 기회를 놓쳤다 하더라도 앞의 조건을 따져보면 여전히 매력적인 상황이기 때문이다.
 
경제 상황도 호전되고 있다.
 


미 연방 준비제도(Federal Reserve)의 베이지 북(연방 준비은행들이 연방 공개시장 위원회에 제출하는 경제 분석 보고서)을 보면 8개 지역별로 소비 지출을 비롯해 상품 배달 등이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경제활동이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각종 지표를 보더라도 긍정적인 신호인 것은 분명한데 그렇다면 왜 지금이 내 집을 마련하는데 최적의 조건일까? 부동산 전문가들의 다양한 분석을 토대로 6가지 이유를 살펴본다.
 
 ▷일자리 증가
연방 노동부 자료를 보면 9월 전국 평균 실업률은 5.9%로 2010년 1월 9.7%보다는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실업률은 미국 내 31개 주에서 감소한 데 반해 고작 8개 주에서만 실업률이 소폭 증가했다. 11개 주는 8월과 변동이 없다.
실업률이 6% 아래서 머무르고 있는 것은 그만큼 신규 일자리 창출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일자리 창출은 소득으로 이어져 주택을 사는 기본조건이 된다.
 
▷주택은 인플레이션 보험용
2014년 8월 소비자 물가는 변동 폭이 큰 식품과 개스를 포함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 올랐다. 특히 식품 물가지수는 2.7% 올랐으며, 에너지 지수는 0.4% 올랐다. 그렇다면 인플레이션 환경이 주택 소유주들에게 좋은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가격이 오르면 즉 인플레이션이 오면 주택이나 고정자산은 그만큼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통적으로도 인플레이션 환경에서는 주택 가격이 올랐다.

▷주택 가격 점진적 회복
지난달 현재 기존 주택 판매 중간 가격은 20만 970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같은 기간보다 5.6% 증가했다. 31개월 연속 중간 가격이 상승한 것이다. 특히 작년에는 주택가격이 두자릿수 이상으로 오르기도 했다. 굴곡은 있지만, 완만하게 꾸준히 가격이 오르고 있다.
 
▷낮은 모기지 금리
국책 모기지 기관인 프레디맥이 지난 16일 발표한 모기지 금리를 보면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3.97%다. 금리가 1년 4개월여 만에 3%대로 다시 떨어졌다. 1971년 이후 근대 역사상 3%의 저금리를 이어간 것이다. 모기지 금리는 프레디맥이 주간 단위로 발표한다. 하지만 월평균으로 보면 2012년 11월과 12월에 각각 평균 3.35%로 가장 낮았다.
 
▷억눌린 수요 증가
주택시장이 무너진 대공항 이후 미 전체적으로 250만 명이 내 집 마련의 계획을 미뤘다. 경제 불황이 없었더라면 대부분 주택을 구매했을 계층이다. 하버드 공동주택연구센터의 자료를 보면 매년 미국 내에서 주택을 구입, 새로운 가구를 구성하는 인구는 매년 140만 명~150만 명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베이비 부머 세대의 자녀인 에코부머(Echo Boomer) 세대는 총 8100만 명으로, 지금은 이들이 성장해 렌트나 주택 구입 시장에 뛰어들 태세라고 분석했다. 향후 주택시장의 중심축이 될 전망이다.
보고서는 7800만명에 달한 베이비 부머 세대들은 1970년대부터 매년 2.3%씩 주택 시장에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구입 or 렌트
부동산 시장 전문 조사 업체인 트루리아(Trulia)에 따르면 9월 미국 내 렌트 시장의 렌트비는 지난해 9월보다 평균 6.5%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렌트비는 평균 6.9%, 싱글 홈은 5.2% 올랐다. 이에 반해 주택 가격은 여전히 정체 상태로 렌트비 상승 폭 보다는 크게 적다. 주택을 사는 것이 오히려 절약이 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주택시장이 항상 제자리 상태에 있는 것이 아니라면서 주택을 사려는 이들은 더 좋은 조건을 기다리지만 낮은 모기지 금리, 완만한 가격 오름세, 렌트비 상승, 억눌린 수요가 표출되기 시작한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지금이 바로 적기라고 강조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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