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파고 은행, 메릴랜드 마케팅 강화

3000만불 이상 자산 증가율 15% 기록
볼티모어 상위1% 수퍼리치 공략

웰스파고 은행이 미국 내 상위 1% 부자, 이른바 수퍼-리치 고객을 대상으로 애봇 다우닝(Abbot Downin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볼티모어 시장 공략도 선언했다.
　
애봇 다우닝은 최소한 유동 자산 5000만 달러나 총자산 1억 달러 이상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현금 운용, 투자, 재산 상속 등의 은행 업무와 함께 심리학자, 가족 계보 전문가 등으로 총체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웰스파고는 최근 볼티모어 출신으로 자산운용 전문가인 로간 윈을 영입, 활동을 시작했다.
　
애봇 다우닝 측은 볼티모어를 포함해 메릴랜드 지역에서 지난 2012~2013년 연간 3000만 달러 이상 자산 증가율은 15%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워싱턴 DC 일원 6%보다 두 배 이상으로 볼티모어 일원에 충분한 수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로간 매니저는 볼티모어 일원 대상자는 많은 수의 고객보다는 10~15명가량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2년 시작한 애봇 다우닝 서비스는 전국적으로 600가구 이상이 참여했다. 고객들의 자산은 38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웰스파고 측은 밝혔다.
　
애봇 다우닝은 19세기 부자들을 위한 마차 기술자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허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