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학생들에게 노트북 지급

페어펙스교육청 시범 프로그램
섄틸리고 등 8개 학교에서 실시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이 모든 학생들에게 노트북을 지원하는 ‘FCPS On’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교육청은 먼저 노트북 7800대를 섄틸리 고등학교와 다른 7개 학교에 시범적으로 지급하고, 이를 점차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교육청은 학생들에게 노트북을 지급하기 위해 200만 달러 예산을 배정했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버지니아 최대 학군으로 18만6,000여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교육청은 학생들이 새로 받은 노트북을 활용해 학교 수업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즈 보스 섄틸리고 역사 교사는 “학생들이 구형 컴퓨터 대신 처리속도가 빠른 새 노트북을 쓰게 돼 수업진행이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청은 또 학생들이 방과 후 집에서 노트북을 활용해 교사들과 효율적으로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버지니아 알링턴 카운티 교육청은 2018년까지 2-12학년의 모든 학생들에게 아이패드 에어 혹은 맥북 에어를 지급할 계획이며,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는 이미 5만여 학생에게 랩탑을 지급했다.

심재훈 기자·조정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