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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은 꿈과 미래 여는 기회”

2016 칼리지 페어 기조연설
크리스토퍼 강 NCPA 위원장

제11회 워싱턴 중앙일보 칼리지 페어의 기조연설자로 나선 크리스토퍼 강 전국아시안아메리칸위원회(NCAPA) 위원장은 대학생활이 취직준비를 위한 스펙 쌓기의 현장이 아니라며, 한 개인의 인생을 설정하고 꿈과 미래를 여는 ‘터닝포인트’이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듀크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백악관 입법특별보좌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선임 법률고문 등을 역임한 크리스토퍼 강 위원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인디애나에서 보낸 학창시절과 대학시절의 이야기를 청중들에게 들려줬다.

강 위원장은 “대학에 들어가 학업보다는 봉사 및 정치단체 활동에 빠져들었다”면서 “성적보다는 나의 가능성을 찾고 내가 가진 가치관을 공유하는 이들과 함께 하는 활동에 매진했던 그 때를 되돌아보면, 그 순간이 나의 소중한 미래를 설정하는 더할 수 없이 중요한 시절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로스쿨을 졸업하고 급여가 일반 로펌의 1/4수준밖에 되지 않는 상원의원 보좌관직을 택한 나를 아버지(고 강영우 박사)는 못마땅하게 생각하셨다”면서 “안정된 직장보다는 소수계인 한인 및 이민자들의 인권과 정치력 향상에 앞장서기로 한 나의 결정을, 그 역시 장애인으로 온갖 역경을 딛고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 차관보에 올랐던 아버지는 결국 이해하고 성원해 줬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이날 모인 학생들에게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의 길을 개척하라”면서 “대학 선택 역시 학교의 명성보다는 자신의 능력과 성적에 맞는 학교에 진학하는 것이 바람직 하며, 대학생활을 통해 스스로의 재능과 이상을 발견해 자신만의 미래를 개척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고 이날 모인 학생들에게 따뜻하게 당부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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