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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비아 출신 불체 MD 학생 구제…추방 기다리다 1년간 유예 판결 받아

여덟 살때 부모 손을 잡고 미국으로 건너온 콜럼비아 출신 불체 학생이 이민국에 체포되어 추방 날짜를 기다리다 극적으로 1년 추장 유예 판결을 받았다.

몽고메리카운티 저먼타운의 노스웨스트 고등학교들 우등으로 졸업하고 몽고메리칼리지에 진학한 조지 스티븐 아큐나 학생은 대학에서도 학장 리스트(dean's list)에 오를 정도로 학업 성적이 우수했다.

그러나 불체자 신분인 가족과 함께 체포됐던 아큐나 학생은 학생들의 강경한 시위와 학교 측의 간청으로 추방 유예 판결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큐나 학생을 포함해 수많은 불체 학생들이 연방에서 추진하던 ‘드림 법안(Dream Act)’이 시행되어 추방 걱정 없이 공부하기를 기대했으나, 이는 실행되지 않았다.



다행히 메릴랜드 의회가 주내 대학이 학생을 입학시킬 때 체류 신분을 따지지 않는 법안을 통과시켜 아큐나 같은 학생이 학업을 계속 할 수 있을 거으로 기대됐으나, 이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청원을 내서 올해 11월 이 법안은 주민 투표에 부쳐지게 됐다. 일단 불체자가 되면 연방 학비 지원 등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대학에 진학하기가 힘들어진다.

이번 아큐나 학생 건을 위해 몽고메리 카운티 의회는 백악관과 국토안보부에 강력한 항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운티 의회는 이와 함께 의회에도 서한을 보내 “종합적인 이민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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