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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정부 들어 이민자 추방 급증…국가경쟁력 저하

블룸버그 "이민자 수용" 촉구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 시장은 23일 미국 대도시들이 이민자들을 더 받아들이도록 연방 정부가 적극적으로 압력을 행사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블룸버그 시장은 그동안 ‘미국의 활기를 다시 찾자’(Revitalizing America)며 벌여온 캠페인의 일환으로 연방 정부에 대해 이날 이같이 주장한 것이다.

블룸버그 시장은 이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전 4명의 대통령이 이행했던 것 보다 더 많은 이들을 이 나라에서 추방시켰다”면서 “미국의 대도시들은 이민자들을 더욱 받아들이도록 연방 정부가 적극적으로 압박해야 한다”고 친 이민정책의 시행을 촉구했다.

그는 이어 이민정책과 관련한 새로운 연구인 ‘미국 유입 중단: 왜 국제적 재능을 가진 이들이 미국에는 적은가’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미국의 경제는 전세계 경쟁국가들에 뒤쳐지고 있으며, 이는 이민자들을 적극적으로 유입시키지 않기 때문이라고 적시했다.



‘뉴욕시의 파트너’와 ‘미국 신경제의 파트너’라는 단체가 작성한 이 보고서에서는 미국이 국제 경쟁력을 가진 이민자들을 흡수하는 데 안이하게 있는 반면 세계 경쟁 국가들은 이들을 흡수, 경제의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 1991년의 경우 미국내 약 18%에 달하는 이민자들은 당시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이들로 구성돼 있었으며, 현재에는 캐나다는 이 비율이 67%로 올라간 반면 미국은 뒤쳐져 있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는 이에 “왜 미국 정부는 모든 미국민들에 유익한 일반적인 기준을 가진 이민정책을 보유하지 못하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오바마 대통령에게 “당신은 이 나라를 다른 방식으로 이끌 수 있다”고 이민정책의 변경을 촉구했다.

최철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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