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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의 마지막 쇼트프로그램이 끝났다.

 
피겨 여왕 김연아의 마지막 쇼트프로그램이 끝났다.
19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3조 다섯 번째로 연기를 펼친 김연아는 74.92점을 기록하며 1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기술점수 39.03점과 예술점수 35.89점을 합친 수치다. 2010년 벤쿠버올림픽 당시 세운 세계신기록 78.50점에는 조금 못 미치는 점수다.

올리브 그린색의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김연아는 뮤지컬 ‘리틀 나이트 뮤직’의 삽입곡인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에 맞춰 연기를 선보였다.



가벼운 몸놀림을 보인 김연아는 단 한 번의 실수도 하지 않았다. 특유의 풍부한 감성이 드러나는 표정 연기도 일품이었다.

번째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시작으로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까지 모두 깔끔하게 성공했다. 레이백 스핀과 스텝 시퀀스, 체인징 풋 컴비네이션 스핀 역시 잘 마무리했다.

러시아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5)는 65.32점으로 5위에 올랐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성공했지만 도약 높이와 비거리는 다소 낮았다. 트리플 플립 점프를 시도하다 넘어지기도 했다.

트리플 악셀에 실패한 일본 아사다 마오(24)는 55.51점을 받아 16위가 됐다. 트리플 악셀 착지 과정에서 넘어졌고, 다른 점프 대부분도 회전수가 부족했다. 낮은 점수를 기록한 아사다 마오는 메달권에서 멀어진 상태다.

복병은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7)와 이탈리아의 캐롤리나 코스트너(27)였다. 소트니코바는 74.64점으로 2위에 올랐다. 김연아와 단 0.80점 차이다. 코스트너 역시 74.12점의 높은 점수를 받아 3위에 올랐다.
한편 피겨 경기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 모두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획득했다. 생애 첫 올림픽 데뷔 무대를 가진 김해진(17·과천고)과 박소연(17·신목고)은 각각 18위(54.37점), 23위(49.14점)를 기록했다.
총 30명이 출전하는 쇼트프로그램에서는 순위 24위권 안에 진입할 경우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획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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