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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주목한 피겨의 진수

한마리 나빌래라..어느 시인이 말했듯 김연아는 소치 빙판에서 한 마리의 나비처럼 완벽한 몸짓을 만들어내며 피겨 스케이팅이라는 말 그대로 진수를 연기해냈다. 최고 점수를 받아 20일 빙판의 여제로 두 번째 대관식만 남았다는 칭찬을 들은 그녀의 19일 쇼트 경기 모습을 본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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