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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올림픽 2연패 보인다

완벽 기량 발휘…러시아 복병 등장
리프니츠카야 5위·아사다 16위…

은반의 여왕 김연아(24)가 2014 소치겨울올림픽에서 74.92점을 받아 올림픽 2연패 가능성을 높였다.

김연아는 19일(미 동부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4.92점을 받았다.
이날 3조 다섯 번째로 출전한 김연아는 ‘어릿 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the Clowns)’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김연아는 트리플 러츠 + 트리플 토루프, 트리플 플립, 더블 악셀 등 3번의 점프와 3번의 스핀, 1번의 스텝 시퀀스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번 대회에서 ‘도전자’로 손꼽힌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 러시아)는 중간에 넘어져 기술점수(TES) 33.15점 예술점수(PCS) 33.08점 감점 -1점을 받아 총 65.23점으로 5위, 아사다 마오(24, 일본) 역시 한차례 넘어져 55.51점에 그쳐 16위로 쇼트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 러시아)가 74.64점으로 2위로 복병으로 등장했고, 카롤리나 코스트너(28, 이탈리아)가 74.12점으로 3위에 올랐다.


김연아의 경기 중에는 워싱턴 등 한인사회가 모두 숨죽이며 지켜봤으며, 도약을 끝낸 뒤 박수갈채를 보내며 흥분하기도 했다.

경기 후 김연아는 “오늘 긴장을 많이 해서인지 경기 시작 전 워밍업할 때 다리가 안 움직여 점프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다. 그래도 가장 긴장했던 첫 점프를 잘 뛰어서 나머지도 잘 해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밴쿠버 올림픽보다 낮은 점수가 나온 것에 대해선 “매 시즌마다 경기 룰이 바뀌고 스파이럴 시퀀스도 없어졌기 때문에 다른 시즌과 비교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고 했다. 김연아는 밴쿠버 대회 쇼트서 78.50점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김연아는 “일단 쇼트 프로그램을 잘 마무리했으니 내일 프리만 생각하고 싶다”며 “오늘 같은 상황이 일어날까봐 걱정이긴 하지만 자신감있게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이어 20일 낮 1시쯤(미 동부시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 경기에도 출전한다.


김연아 1면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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