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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는 나의 인생 MD 한인 토마스 유 부부 기량 최고급

제34회 전미댄스스포츠 챔피언십 출전
28~30일, 볼티모어서 개최

메릴랜드 엘리컷시티에 거주하는 한인 토마스 유(54)와 일본계 부인 유코 유(52)씨 부부가 이달 말 볼티모어에서 열리는 제 34회 전미댄스스포츠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유씨 부부는 볼룸댄스(ballroom dance)에 관한 한 시니어 그룹에서 미국 내 톱 클래스다.
10대 때 일리노이로 이민 와 현재 엘리컷시티에서 토목 엔지니어로 활동하고 있는 유씨는 6년 전 볼룸댄스 파트너를 찾다가 부인 유코를 만났다. 왈츠, 탱고, 퀵 스텝 등에서 호흡을 맞춘 이들은 곧 사랑에 빠져 결혼에 골인했다.
유씨의 볼룸 댄스 경력은 대학 때부터다. 20년 전부터는 각종 경연대회에 참가하며 이름을 날렸다.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부인 유코는 일본에서 태어나 하와이에서 자랐다. 10여 년 전 볼룸댄스에 입문한 그녀는 천부적인 소질을 드러내며 남편과 함께 톱 클래스에 합류했다.

시니어 그룹에서 이들 부부는 지난 2012년 전미 타이틀을 획득했다. 국제대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댄스 스포츠계의 환상적인 커플로 거듭났다.


오는 28일~30일 볼티모어에 열리는 제 34회 전미 댄스스포츠 챔피언십에는 미국 내 50개 주에서 예선을 통과한 1000여명의 아마추어 볼룸 및 라틴댄서들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월드댄스스포츠재단이 후원, 21세 이하 세계 랭킹 오픈 토너먼트도 겸한다.

3일 동안 펼쳐지는 댄스의 향연은 르네상스 하버플레이스 호텔에서 열린다.
대회를 주최하는 USA 댄스 Inc.는 “아마추어라고 하지만 더 이상 아마추어가 아니다. 탁월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다 보니 역동적인 대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심판진도 월드 클래스 심판들이 참가한다.
챔피언십 참가자들은 인터내셔널 공통인 왈츠를 비롯해 탱고, 비엔나 왈츠, 폭스트롯, 퀵스텝, 인터내셔널 라틴(삼바, 차차, 룸바, 파소도블레, 자이브) 종목에거 기량을 겨룬다.

유씨 부부는 왈츠를 비롯해 인터내셔널 스탠더드 종목에 출전한다.
일하는 시간을 빼고는 연습에 몰두한다는 유씨는 “자신은 엔지니어로 체계적이고 방법론적인 접근으로, 부인 유코는 시적이고 아름답게 춤을 춘다”고 말했다.
부인 유코는 “나에게 음식과 물이 필요하듯 댄스가 필요하다. 댄스는 나의 인생이다”라며 깊은 열정을 드러냈다.

제34회 전미댄스스포츠 챔피언십은 일반에게 공개된다. 입장료는 15달러, 패키지로 구입할 경우 140달러다. 어린이들은 할인한다.

▷문의: www.usadancenationals.com or call 646-734-9666.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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