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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선교, 열매 맺는 내 사랑 캄보디아’

올해 첫 고교 졸업생 배출…한국어 유창
예수생명교회·기쁨의교회 12차 선교

12년째 이어온 캄보디아 선교가 드디어 열매를 맺고 있다. 지난 2006년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사립학교를 인가받아 시작한 교육 지원 사업, 초등학교부터 시작한 학생 수는 고교까지 450여 명에 달한다. 어느덧 고교 3학년생들은 졸업을 앞두고 있다. 선교지 사역의 롤 모델로 자리 잡았다.

 캄보디아 학교 지원에 열성인 메릴랜드 예수 생명교회(폴 정 목사)와 기쁨의 교회(최한용 목사)다.

 최한용 목사는 지난 4월 24일~5월 5일 캄보디아 꼼풍스프 지역의 트모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갈릴리 고등학교를 방문, 초등학교 지원과 중고등학교 한글학교 지원 사역을 하고 돌아왔다. 특히 올해 방문에서는 한국 경북항공고등학교(교장 김병호)와 학생 교류 지원 사역도 약속했다.

 트모다 초중학교와 갈릴리 고교생들은 전원 영어와 컴퓨터 교육을 비롯해 한국어 교육을 받는다. 학생들은 한국어 대화 수준을 넘어 통역까지 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최 목사는 사립학교인 갈릴리 고교 졸업생들이 캄보디아 정부 고교 졸업시험을 통과하면 친구가 이사장이면서 교장으로 있는 경북항공고등학교에서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항공 관련 공부를 원하면 전액 장학생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또 신학 교육을 원하는 학생들은 예수생명교회와 기쁨의 교회가 지원해 엘리컷시티에 있는 월드미션 칼리지 입학을 허용하는 특전을 준다고 덧붙였다.

 최한용 목사는 “선교라는 이름으로 여러 곳을 돕는 일도 중요하지만, 특정 목적을 가지고 열매를 맺기까지 한 곳에 집중적으로 지원하면 기쁨은 두 배로 커진다”고 말했다.

 한편, 내 사랑 캄보디아 선교에는 메릴랜드 중앙침례교회(심종규 목사)를 비롯해 심희섭 내과, 박동희 소아과, 선한 사마리아와 폴스 타이어, 정스 철공소, 그레이스 이발소, 샛별 선교회, 뷰티레인, 김원기보험, MD 교역자 축구단이 후원하고 있다. ▷문의: 443-421-0020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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