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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볼티모어 일원 주택판매 ‘활발’

저금리 모기지 대출금리와 경기회복세 영향
10월 3871건…5년간 동월 평균보다 9.8% 증가
월간 잠정주택판매, 10여 년만에 최다 기록

저금리 모기지 대출 금리와 경기회복세를 힘입어 메트로 워싱턴 지역의 주택 판매가 지난달 강세를 보였다. 계절적 요인으로 보통 감소세에 들어서는 전국 시장과는 상반되게 상승곡선을 그렸다.
 
부동산정보업체 MRIS의 자회사인 ‘RBI(RealEstate Business Intelligence)’에 따르면 지난달 이 지역의 주택 판매 건수는 3871건을 기록했다. <표 참조> 이는 지난해 같은달보다 2.3%, 지난 5년간 10월 평균 주택 판매 건수보다 9.8% 늘어난 수치다.
 
보고서는 또 올 초부터 지난달까지 이 지역에서 판매된 주택은 4만1000채 이상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900채, 지난해 같은 기간과는 3600채가 증가한 것이다.
 
잠정주택 판매(Pending Home sales) 건수도 지난달 4794건을 기록, 지난해 같은달보다 7.8%나 늘었다. 이 수치는 또 지난 10여년간 동월 판매량 가운데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량의 증가세와는 달리 이 지역의 주택 중간 판매가격은 지난달 39만9000달러로, 지난 2월 이래 처음으로 40만 달러 미만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지역별로 보면 지난달 주택 중간 가격이 크게 오른 곳도 있었다. 버지니아주 매나사스 시의 지난달 주택 중간 판매가격은 28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달 22만7000달러와 비교해 무려 23.4%나 올랐다.
 
폴스처치의 경우 지난달 중간 가격은 66만5000달러로 지난해 같은달 61만5000달러보다 8.1% 상승했다. 페어팩스시는 50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달 47만3250달러에서 5.7% 올랐다.
 
워싱턴DC의 지난달 중간 판매가격은 51만400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달(50만 달러)보다 2.8% 오른 액수다.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의 지난달 주택 중간가격은 38만9000달러로, 전년 같은달과 비교해 0.4% 오른 것에 그쳤다.
 
주택 중간 판매가격이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하락한 곳 중에는 페어팩스 카운티와 알렉산드리아시 등이 포함됐다. 이 두 지역은 각각 0.2%와 0.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로 워싱턴과 인접한 지역 중에서는 메릴랜드 하워드 카운티의 중간 가격이 지난해 10월 40만 달러에서 지난달 38만7000달러로 3.3% 떨어졌다.
 
지난달 워싱턴 일원의 총 누적 주택 매물량은 1만2676채로 지난해 같은달 1만1919채보다 6.4% 증가했다. 지난 5년간 같은달 평균치보다는 무려 12%나 늘었다. 또 지난달 시장에 나온 신규 매물은 6164채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5.9% 증가했다.
 
이 지역 주택 중간 판매 기간은 27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3일 더 길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짧은 시간에 주택 판매가 이뤄지는 곳으로는 DC가 꼽혔다. 이 지역의 중간 판매기간은 11일이었다. 반면 주택 판매까지 가장 긴 시간이 소요되는 지역은 페어팩스 시로 중간 판매기간은 42일로 집계됐다.
 
이성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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