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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집, 큰 모험, 타이니 하우스 운동을 아세요?”

1997년 미국 건축가 제이 섀퍼에서 출발
300평방피트 집 한채에 6만불 수준

“간소하면서 아무 허세도 없는 생활이야말로 모든 이에게, 그 육체나 정신을 위해 최고의 것이라 믿는다.”

20세기 천재 물리학자로 불리는 아인슈타인의 명언처럼 ‘간소한’ 삶을 추구하는 이들이 이끄는 운동이 있다. 주거 공간을 최소화 시킴으로써 자연친화적인 생활방식을 추구하는 ‘타이니 하우스 운동(Tiny House Movement)’이 그것이다.

타이니 하우스 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지난 1997년 미국의 건축가 제이 섀퍼(Jay Shafer)’씨가 자신을 위한 이동식 집을 만들고, 2년 뒤 ‘텀블위드 타이니 하우스 컴퍼니(Tumbleweed Tiny House Company)’ 공동 설립을 통해 ‘작은 집’ 알리기에 나서면서 부터다.

타이니 하우스는 면적이 보통 70~400평방피트로 작은 공간이지만 취침과 조리, 욕실과 휴식 공간을 집약적으로 갖췄다. 또 트레일러 위에 집을 짓기 때문에 견인차에 연결해 산이나 바다 등 어디든지 이동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기존의 레저용 차량(RV)과 언뜻 개념이 비슷하지만 타이니 하우스는 보다 자연 친화적이고 저렴하다는 차이점이 있다.



타이니 하우스 운동은 특히 지난 2007년 미국의 금융위기가 터진 이후부터 전국적으로 더욱 활발해 지고 있는 추세다.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모기지 대출이라는 큰 빚에 수 십년간 얽매이는 대신 경제적 자유를 누리겠다는 밀레니엄 세대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타이니 하우스는 크기와 시스템, 건축자재에 따라 가격 차이는 천차만별이지만 면적이300평방피트 미만의 타이니 하우스 한 채 가격은 보통 6만 달러 수준이다. 그러나 손수 집을 지을 경우 비용은 훨씬 절감될 수 있다.

이성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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