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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한눈에 보기-5] 센터빌(Centreville)

저렴한 집값과 낮은 범죄율이 매력인 ‘젊은 도시’
대형 한인 등 한인 상권 형성

워싱턴DC에서 서쪽으로 약 20마일 떨어진 센터빌은 식민지 시대였던 지난 1760년대 이 곳의 잘 알려진 선술집의 이름을 따서 ‘뉴게이트(Newgate)’라고 불렸었다. 그러나 지난 1792년 이 지역의 땅 소유주들이 버지니아 연합 총회에 지명 변경을 요청하면서 지금의 ‘센터빌’이 됐다. 센터빌이란 이름은 이 곳이 알렉산드리아, 콜체스터, 덤프리즈, 미들버그, 조지타운, 워렌턴, 그리고 리즈버그 등 당시 발달된 도시들의 ‘중심’에 위치했다는 땅 소유주들의 주장으로 만들어졌다.
센터빌은 지난 1798년 라우든 카운티에서 페어팩스 카운티로 편입됐으며 해당되는 우편번호는 20120, 20121, 20124이다.

센터빌은 또 워싱턴 일원에서 한인들이 밀집 거주하는 지역 가운데 하나다. 따라서 대형 한인 교회부터 한인 마트와 식당, 소매업체 등 한인 상권이 자리잡고 있다.

부동산 업체인 리얼터닷컴(Realtor.com)이 공개한 자료(지난 8일 기준)를 토대로 이 지역을 소개한다.

▷인구, 지난해보다 6.5% 감소


센터빌 인구는 7만437명으로 지난해보다 6.5%감소했다. 중간 연령은 35세로 버지니아주 중간 연령보다도 두 살이 어린 ‘젊은 도시’다. 주민들 가운데 79%가 기혼자로 자녀를 둔 주민은 전체의 43.6%를 차지한다. 편부모는 11.8%, 미혼자는 8.7%다.

▷가구당 연 중간 소득 약 12만5000달러
이 지역의 가구당 연 중간 소득은 페어팩스 카운티의 중간 소득(10만7916달러)보다 16% 높은 12만5095달러다. 가구당 연 평균 생활비는 8만8400달러로 주 평균보다 29% 높다.

▷평균 주택가격, 37만 달러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이 지역의 평균 주택 가격은 37만 달러, 실제 거래된 평균 주택 판매가는 35만9900달러다. 평방피트당 평균 판매가는 214달러다.
임대 주택의 평균 월세는 2008달러로 방 한칸인 주택의 평균 월세는 1265달러로 나타났다. 방 2칸과 3칸짜리 주택의 월세는 각각 1670달러와 2024달러다.
‘리얼터닷컴’은 이 지역에서 12년 이상 거주할 경우 주택을 구입하는 게 임대하는 것보다 저렴하다고 분석했다.

▷공립학교 평균 점수 10점 만점에 7점
센터빌에는 11개의 공립학교와 5개의 사립학교가 있다.
이 중에서 불런 초등학교는 ‘그레이트스쿨스(GreatSchools)’ 학교평가점수에서 10점 만점 중 8점을 받았다. 또 이 학교는 학부모 평가에서 별 5개 중 4개를 획득했다. 이 지역 공립학교의 평균 점수는 7점이며 학생과 교사 비율은 평균 11대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센서스에 따르면 이 지역 주민들의 60%이상이 학사 학위 소지자들로 페어팩스 카운티 평균보다 4%포인트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범죄율 20%로 낮아
전국 평균 범죄율을 100%로 볼 때 메트로 워싱턴 지역의 평균 범죄율은 75%, 센터빌은 20%를 기록했다. 센터빌의 살인(13%), 강도(9%), 폭행(12%), 성폭행(25%) 등 강력 범죄율은 메트로 워싱턴 지역뿐만 아니라 페어팩스 카운티 평균치보다도 월등히 낮은 편이다. 센터빌에서 가장 범죄율이 높은 항목은 절도로 5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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