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문식의 융자이야기]주택담보 현금인출 융자
페어웨이애셋
시니어컨설턴트
집을 담보로 현금 인출을 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생각할 수 있다. 첫째는 1st 모기지를 재융자하면서 특정 금액을 더 융자를 받는 경우와 1st 모기지를 그대로 놔두면서 2nd 모기지로 융자를 받는 방법이 있다. 두 가지 방법 모두 장단점이 있어서 자신의 경우에 알맞은 방법을 선택하여야 한다.
먼저 1st 모기지를 재융자를 하는 경우 Cash-Out Refinance를 하는 경우에는 일단 현재 에쿼티가 많이 쌓여 있고 현재의 주택담보대출 이자율이 높은 경우 추천된다. 기본적으로 현금인출 재융자를 받으면 일반 재융자의 경우보다 높은 이자율을 받게 된다. 만약 집 가격의 75% 이상 융자받아야 한다면 이자율의 차이는 크다. 만만치 않다. 하지만 현재의 이자율이 높은 경우 이자율을 낮추면서 현금인출까지 한 번에 해결한다는 장점이 있고, 모기지가 하나만 있다는 장점이 있다.
두 번째로 2nd 모기지를 받는 경우이다. 흔히 에쿼티 융자라고 알고 있는 융자는 2nd 모기지의 한 방법이며 에쿼티 융자 자체를 2nd 모기지라 말하지는 않는다. 2nd 모기지에도 여러 방법이 있다. 흔히 알고 있는 에쿼티 융자, 즉, Home Equity Line of Credit을 줄여서 HELOC이라고 말한다. 이 방법은 일단 비용이 적게 들어가고 현재의 1st 모기지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처럼 사용한 금액에 대해서만 페이먼트를 하면 되고 사용하고 갚은 금액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다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자율은 보통 3% 중반에서 4% 초반 정도가 되지만 변동이자율이며 미국 내 프라임 금리가 변동되면 이자율이 같이 변동된다. 보통 집 가격의 80%까지 융자할 수 있지만, 조건이 좋은 경우에는 90%까지도 융자를 받을 수 있다.
또 다른 2nd 모기지는 에쿼티론, 즉 Home Equity Loan이 있다. 이 방법은 1st 모
기지처럼 융자가 승인되면 융자금액이 나오고 그 이후에는 특정 금액을 갚아나가는 형식이다. 많은 경우 변동이자율을 받지만 원한다면 고정이자율로 받을 수 있다. 이 경우에는 한번 변동금리를 받으면 고정금리로 다시 변경하기 힘들다. 마찬가지로 집 가격의 80%~90%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는데 이자율이 HELOT에 비해 다소 높은 편이고 유동성 있게 자금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목돈이 필요한 시기가 불분명할 때에는 필요하지 않는 이자를 지급하게 된다. 하지만 신용점수가 낮거나 수입이 낮아서 HELOC의 승인을 받지 못하는 경우 이 방법으로 융자가 승인되는 경우가 많다.
설명한 것처럼 집 담보로 현금을 융통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일단은 가능할 수 있는 융자를 알아보고 자신의 상황에 맞춰서 융자를 신청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한 은행에서 융자신청이 들어가면 다음에 은행을 바꾸거나 프로그램을 변경하는 것은 융자승인에 악영향을 미친다.
▷문의: 703-994-7177, mmaxoh@gmail.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