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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은의 부동산 이야기]2016 부동산 시장전망 2

북VA 부동산협회 이사
실버라인 부동산 대표

신년을 맞아 경제 전망에 대한 질문을 받곤 한다. 물론 필자의 직업상 부동산 관련 내용과 관련해서만 조심스럽게 답변을 한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부동산은 크게 주거용과 상업용으로 분류할 수 있음으로 이에 따라 분석을 달리 해야 하는데 특히 스몰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는 분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한인 사회에 연관된 이슈에 대하여 다루기도 한다. 그러나 얘기를 풀어가다보면 이는 비단 우리 한인 커뮤니티에만 국한되지 않고 미국에 사는 보통의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지 않을까 싶어 간략히 살펴보기로 한다.

먼저 주거용 부동산을 거론하자면 늘 강조하듯이 할 수만 있으면 렌트보다는 집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올해에도 연속적으로 렌트비가 오를 것이란 예측이 여기저기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 소식을 떠나 렌트비는 나중에 내 수중에 남는 것이 하나도 없는 무섭게 나가는 돈이다. 다시 말해 집주인의 모기지 페이먼트를 내가 내는 렌트비로 대어 주는 상황이다. 그러므로 이 계속되는 악순환의 연결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꾸준한 신용관리와 한푼 두푼 다운페이 모으기 그리고 성실한 세금 신고를 바탕으로 융자를 받아 내 집 마련에 성공하는 기반을 다져야 한다. 혹자는 말한다. “몇 년 후에 직장에 이동이 있을 수도 있고 곧 결혼해 자녀가 생길 수도 있어 특정 지역의 주택에 묶이고 싶지 않다”. 누구에게나 미래는 확실치 않다. 그래서 미래인 것이고 도전할 가치가 있지 않은가?

투자 관련 상업용 부동산에 대해서는 다음에 논의하기로 하고 스몰 비즈니스에 관해 살짝 언급하고자 하는데 그 중에서도 필자의 업종을 중심으로 얘기해 보자. 어떤 비즈니스를 막론하고 오너의 끈임없는 공부와 자기 개발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혁신을 이뤄내는 것은 성공의 기본이라고들 한다. 때로는 품질과 서비스의 차별화와 고급화가 관건이라고도 한다. 옳은 말이다.

그런데 소규모 자영업자의 한 사람인 필자에게 부동산업은 앞서 나열한 논리적인 사업계획과 함께 한 가지 더 특별한 것이 있다. 이는 단순히 고객의 부동산 거래를 도와 주는 행위 이전에 내 주변의 사람들과 평생 따뜻한 관계를 맺으며 같이 성장하고 신나게 서로의 삶을 나눌 수 있는 귀한 일이다.



십수년전 필자와 함께 방 한칸짜리 콘도에서 시작한 지인이 오랜 기간 동안의 성실함 덕택에 드디어 단독 주택으로 이사가며 함께 기뻐했던 일 그리고 긴 준비끝에 본인의 비즈니스를 오픈한 후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여 성공적인 오너가 된 고객를 지켜보는 흐뭇함을 맛 보는 것이 그 예이다.

최근 고객의 한 분이 보내준 훌륭한 말씀을 나눠 스몰비즈니스 오너로서 마음가짐의 기본을 다져 보고자 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도는 관계의 지도인데 신뢰와 믿음의 선을 따라 나와 타인이 퍼즐처럼 하나가 되는 내 삶이 그대로 보여진다고 한다. 내가 떠받치고 밀어주고 또 나를 끌어주는 지도의 상하좌우에 있는 소중한 고객들과 조화롭게 또 지혜롭게 병신년을 보내려 한다.
▷문의: 703-966-7268, tracy@silverlinerealtygro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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