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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케이트 로열웨딩' 워싱턴도 들썩

[워싱턴 중앙일보] 발행 2011/04/29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1/04/28 22:58

오전 5시부터 축하 파티 열어
호텔 등 생중계-아침 뷔페도

동화 속 이야기 같은 윌리엄-케이트 커플의 로열웨딩 열기가 워싱턴에서도 뜨겁다.

29일 영국 왕위계승서열 2위권자인 윌리엄 왕자와 ‘신데렐라’주인공 같은 평민 출신의 케이트 미들턴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한 이벤트가 워싱턴 곳곳에서도 열린다.

이날 결혼식은 오전 6시(현지 시간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워싱턴DC 소재 주미영국대사관은 이날 저녁 지역 인사들을 초청한 로열 웨딩 축하 만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 로열웨딩 1주일 뒤인 내달 7일에는 일반인들을 상대로 '베스트 오브 브리튼'이라는 오픈하우스 행사를 열고 로열웨딩과 영국 왕실 문화와 역사, 영국 음식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며 선착순으로 영국대사관 가방을 증정한다.

이날 호텔이나 영국 레스토랑 등에서도 로열웨딩을 축하하기 위해 오전 일찍 문을 열고 이벤트를 여는 곳도 있다.

조지타운에 있는 리츠-칼튼호텔은 이날 오전 5시부터 대형 스크린에 결혼식 생중계 방송을 상영한다. 아침 뷔페가 제공되는 이 이벤트 참가비는 1인당 40달러다.

메릴랜드 베데스다와 버지니아 볼스턴에 지점을 둔 영국 식당 유니온 잭스는 이날 오전 5시부터 아침부페와 함께 결혼식을 대형 화면에 상영한다. 이날 오후 5시부터는 로열웨딩 파티가 시작된다.

영국 음식점인 브리티시 팬트리는 이번 1주일 동안 로열웨딩을 기념해 영국 전통의 ‘애프터눈 티(Afternoon Tea)’세트를 제공하고 윌리엄-케이트 커플의 기념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버지니아 알디와 알렉산드리아 올드 타운에 각각 지점을 둔 이 곳은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1시, 오후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하루 2차례에 걸쳐 차와 샌드위치, 스콘과 잼, 케이크와 비스킷 등을 선보인다. 가격은 1인당 12, 20, 25달러. 토요일인 30일은 오전 11시 30분부터 2시, 내달 1일은 오후 12시부터 오후4시까지다. 이 업체의 런던 출신 관계자인 스티븐 메드씨는 “미국인들이 영국 왕실에 이토록 관심이 높은 줄 몰랐다”며 “뉴스에 행복한 일이 계속 나오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반겼다.

로열웨딩에 대한 관심은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높다.

알링턴에 거주하는 직장인 멜리사 카이저 씨는 “로열웨딩을 보기 위해 이날(29일) 하루 휴가를 냈다”며 “심지어는 결혼식을 보면서 마실 ‘로열 커피잔’까지 마련했다”고 했다.

이어 “어렸을 때 엄마와 함께 TV로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의 결혼식을 본 기억이 난다”며 “그 때의 추억을 되살려 또 다시 엄마와 왕실 결혼식을 볼 수 있게 돼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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