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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로 배우는 마르띤의 스패니시 생활회화<279>나폴레옹3: 황제 등극

이집트 원정 중 국내 정세가 불안해지자 나폴레옹은 다음 원정으로 예정돼 있던 인도 원정을 포기하고 몰래 귀국한다.

1799년 나폴레옹은 3명의 통령 중 가장 막강한 권력을 지닌 제1통령으로 선출되었으며, 그들과의 권력 투쟁에서 승리한 후 민중들의 압도적인 지지 속에 1804년 35세의 나이로 프랑스 제1제국의 황제 나폴레옹 1세로 등극한다.

제1통령으로 재임할 때 나폴레옹은 내정 개혁을 실시하고 혁명 이후에 분열된 정치세력을 한데 모으는 융화정책을 펼졌으며 1802년 유명한 레지옹 드뇌르 훈장을 창설했고, 1804년 나폴레옹 법전을 편찬했다. 이런 인기를 바탕으로 황제 즉위 여부를 국민투표에 붙여서 압도적인 지지를 이끌어낸 것이다.

황제로 등극한 나폴레옹이 잠시 유럽을 제패하여 프랑스국민들의 자존심을 세워준 것은 물론 작은 일은 아니지만, 그로 인해 많은 프랑스 청년들의 피가 전장을 물들였다.



1804년 12월 황제로 등극하여 1814년 4월 엘바섬으로 귀양갈 때까지 나폴레옹이 서유럽을 장악한 기간은 10년 간이다. 그러나 그 대가로 100만 명이 넘는 프랑스 청년이 전장에서 전사, 프랑스 전역에서 2~3집에 한 집꼴로 초상을 치렀다.

나폴레옹이 10년 간 유럽을 제패한 전술은 뛰어난 전략을 바탕으로 한 속도전이 위주다. 그러니 자연히 보급을 소흘히 할 수밖에 없었으나, 그는 병사를 사랑하고 아낀 지휘자였다. 나폴레옹 때 깡통이 발명되었다.

빨리 움직이려면 짐이 가벼워야 했는데, 당시 군량을 운반하려면 막대한 수의 수레를 동원해야 했고, 수레는 한없이 느렸다. 그래서 나폴레옹은 상금을 걸고 아이디어를 모집했고, 드디어 1804년 프랑스의 니콜라스 아펠이 밀봉가열 살균보존법을 개발했다.

▶문의:(213) 381-0041 www.martinspanishcollege@gmail.com

▶웹사이트:www.martinspanishcollege.com

백지원(언어학자/역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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