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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로 배우는 마르띤의 스패니시 생활회화<283>사후생2

죽음학은 호스피스나 장례와는 무관한, 죽음의 본질을 탐구하는 학문으로 개설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현생의 삶에 의미와 가치 부여와 삶의 목적 인식 둘째 죽음에 대한 두려움 탈피 셋째 내생의 준비를 위함이다.

내생의 준비가 아닌 죽음에 대한 준비를 시키는 호스피스에 종사하는 분들은 임종을 앞둔 환자가 편안하게 죽음을 맞을 수 있도록 도와주지만 죽음의 본질에 대해서 공부하면 환자가 임종 전 사후생에 대한 믿음을 갖도록 해줄 수 있고 또 누구나 편안하게 임종을 맞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현대인의 삶에서는 목적의 상실이 공통적인 문제다.

이보다 더 큰 문제는 문제자체를 인식하지 못하는데 있다. 만일 인간이 존재의 목적과 의미를 모르고 그냥 인생을 허송한다면 동물의 삶과 전혀 다를 바가 없다. 대부분의 인간은 생을 꿈 속에서 보낸다.



대부분의 인간이 자신을 지금의 위치에서 정신적으로 도약시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잠재력의 존재를 모르고 그 잠재력을 어떻게 발휘할 수 있는가를 모르기 때문에 생이 무의미해진다. 잠재력의 존재를 인식하고 쳇바퀴 도는 듯한 일상을 벗어나려면 각성이 필요하다. 꿈을 깨야 하는데 우리 존재의 탐구에 의해서 가능하다.

삶의 목적은 의식의 진화 즉 정신적인 성장에 있다. 육체는 때가 되면 벗어버리는 옷과 같고 현생 즉 3차원의 공간에서 필요해 입고 있는 것이지 현생을 끝내면 불필요하다. 각자 노력해야 할 것은 의식(영혼)과 정신적인 성장이지 육체가 아닌 것이다.

대부분 현생을 살면서 부 명예 권력 등에 집착하지만 그것은 성장의 수단이 될 때나 유용하지 만일 생의 목적이 되면 불행해진다. 죽을 때까지도 그 집착을 벗어나지 못하게 돼 역겹고 추하게 늙기 때문이다. 가장 불쌍한 죽음이 이렇게 일어난다.

▶문의:(213) 381-0041 www.martinspanishcollege@gmail.com

▶웹사이트:www.martinspanishcollege.com

백지원(언어학자/역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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