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로 시민권 신청하세요"

중앙일보·AAAJ 대규모 워크숍
17일 이스트LA 서비스센터서
수수료 면제신청·법률상담도

무료로 시민권 신청을 돕는 대규모 워크숍이 오는 17일 오전 10시~오후 3시 이스트LA 서비스센터(133 N. Sunol Dr., LA)에서 열린다.

중앙일보는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연대(AAAJ, 회장 스튜워트 쿼)·캘리포니아커뮤니티파운데이션(CCF)을 비롯해 15개 아시안 미디어, 12개 단체와 연합해 대규모 시민권 취득 독려 연중 캠페인 '무한한 기회와 가능성: 지금 바로 시민권을 신청하세요!(Endless Possibilities: Citizenship Now!)'를 벌이고 있다.

그중 첫 번째 행사인 17일 '범 아시안 시민권 신청 대행 워크숍(Pan Asian Citizenship Event)'에서는 시민권 신청양식 작성을 돕고 시민권 취득 절차를 안내한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는 단체 소속 변호사가 나와 신청서를 검토하고 법률 상담도 한다.

특히 저소득층에게는 시민권 신청 수수료 면제 혜택에 대해 설명하고 수수료 면제 신청을 대행한다.

AAAJ는 "지난 4월 열린 워크숍에는 4000여 명이 참석해 무료 서비스를 받았다"며 "10월부터 새로운 신청양식이 적용되고 신청 수수료 인상도 계획돼 있다. 그 전에 신청해 시민권자로서의 다양한 혜택을 받길 바란다"며 관심과 참석을 당부했다.

워크숍에 참석하려면 반드시 예약해야 한다. 시민권 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18세 이상이어야 하고 ▶영주권을 취득한 후 4년 9개월(시민권자와 결혼해 영주권을 취득한 경우는 2년 9개월)이 지났어야 하며 ▶최근 5년 동안 2년 6개월(시민권자와 결혼해 영주권을 취득한 경우는 1년 6개월) 이상 실제 미국에 거주했어야 한다. 워크숍에는 영주권 카드, 소셜시큐리티카드, 캘리포니아 운전면허증, 여권사진 2장, 신청 수수료 680달러 등을 지참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CitizenshipNow.net/korean)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phone]


이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