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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PS 선발 아니면 로스터 제외" 다저스 로버츠 감독

류현진(30.LA 다저스)이 포스트시즌 로스터 승선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하다.

일단 불펜 투수로 뛸 가능성은 사라졌다. 포스트시즌에 선발로 등판하거나 아예 로스터에서 제외될 가능성만 남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다저스 담당 기자 켄 거닉은 3일 "로버츠 감독이 포스트시즌에서 류현진을 선발 투수로 기용하거나 로스터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알렉스 우드가 선발로 등판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공식 발표는 없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올해 25경기에서 126⅔이닝을 던지며 5승 9패 평균자책점 3.77에 그쳤지만, 후반기에 전성기적 모습을 되찾아 포스트시즌 선발 후보로 신분이 상승했다. 정규시즌 막판에는 류현진과 우드가 4선발 후보로 거론됐다.

우드는 올해 27경기에서 152⅓이닝을 소화하며 16승 3패 평균자책점 2.72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성적은 단연 우드가 앞선다.

그러나 로버츠 감독은 포스트시즌에서 불펜 경험이 있는 우드를 불펜을 활용하고 류현진을 4선발로 기용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했다. 후반기에 살아난 류현진이 큰 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이는 것도 로버츠 감독의 고민에 영향을 미쳤다.

류현진은 포스트시즌에서 통산 3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디비전시리즈 상대가 될 수도 있는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2이닝 6피안타(3홈런) 5실점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고, 4선발 경쟁에서도 밀렸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콜로라도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자와 만난다.

류현진은 올 시즌 애리조나전에서 승리없이 1패, 평균자책점 6.30을 기록하는데 그쳤고, 콜로라도를 상대로는 역시 승리 없이 4패, 평균자책점 8.64로 부진했다. 반면 우드는 올해 애리조나를 상대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57, 콜로라도를 상대로 2승 1패 평균자책점 3.18로 준수했다.

디비전시리즈 상대가 어떤 팀이 되느냐에 따라 류현진의 합류 여부도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로 이미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확정한 로버츠 감독은 리치 힐을 2차전에, 다르빗슈 유를 3차전에 선발로 내세울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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