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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 2년 연속 다저스와 '격돌'…난타전 끝에 워싱턴 꺾고 NLCS행

시카고 컵스가 2년 연속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컵스는 12일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9-8로 승리,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컵스는 1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LA다저스와 7전 4선승 방식으로 치러지는 챔피언십시리즈에 들어간다. 지난 시즌에도 양 팀은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맞붙었는데 컵스가 4승 2패로 승리했다.

선취점은 컵스의 몫이었다. 1회초 1사 1, 3루에서 리조의 2루 땅볼로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2회 머피에게 솔로포, 타일러에게 3점 홈런을 맞아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컵스의 추격은 3회부터였다. 2루타와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은 컵스는 러셀의 유격수 땅볼 때 한 점을 만회했다. 그리고 5회 다시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워싱턴이 3차전 선발이었던 맥스 슈어저를 불펜으로 투입하는 강수를 뒀지만 컵스의 타선은 대거 4득점에 성공하면서 이를 무너뜨렸다. 컵스는 2사 이후 집중력을 발휘했다. 콘트레라스와 대타 조브리스트가 연속 안타를 쳐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러셀이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역전 2루타를 때려냈다. 점수는 5-4.

제이슨 헤이워드는 고의4구. 계속된 2사 1, 2루서 바에즈가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황. 여기서 포수 맷 위터스가 패스트볼, 1루 송구 실책을 연거푸 범하면서 2루 주자 러셀이 홈을 밟았다. 점수는 6-4. 다음 라 스텔라가 포수 타격 방해로 출루해 만루를 만들었고, 제이가 사구로 밀어내기 타점을 올렸다.

6회초 러셀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난 컵스는 6회말부터 위기를 맞았다. 폭투와 머피의 적시타로 2점을 헌납해 8-6으로 쫓겼다. 컵스는 7회초 다시 한 점을 추가했지만 7회말 다시 한 점을 내줬다. 8회말에서는 타일러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한 점차 압박을 받았다. 계속된 2사 1, 2루 위기. 포수 콘트레라스의 수비 하나가 컵스를 살려냈다. 콘트레라스가 1루 주자 로바톤을 견제사시킨 것이다.

이렇게 큰 불을 끈 컵스는 9회 워싱턴의 공격을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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