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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 포토] 잡초라 부르지 마라

시간이 날 때마다 산책을 하곤 했던 산길에 널려있던 잡초가 꽃을 피웠다. 보송보송한 솜털이 역광에 은빛으로 빛난다. 세상 이리 예쁠 수가 없다. 그들은 잡초가 아니었다. 세상 어느 것이 그렇지 않겠느냐만 그들은 조물주의 걸작이었다.


백종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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