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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 '한인회관 관리' 참여

한인회, 재외동포재단 요청 따른
비상임 당연직 이사 임명안 가결
매각·소유권 이전시 발언권 행사

지난 8일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김종대(서 있는 이) 회장이 한국 재외동포재단의 요청 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지난 8일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김종대(서 있는 이) 회장이 한국 재외동포재단의 요청 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 정부가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의 매각 또는 소유권 이전 등의 사안에 발언권을 행사하게 됐다.

제26대 OC한인회(회장 김종대) 이사회는 지난 8일 가든그로브의 한인회관에서 가진 1차연도 마지막 임시회의에서 한국 재외동포재단(이하 재단, 이사장 한우성) 측의 이같은 요청을 논의한 뒤, 수락했다.

김종대 회장에 따르면 재단은 한인회 측에 보낸 공문을 통해 새 한인회관을 마련하는 데 한국 정부 지원금(27만 달러)이 제공된 만큼, 한인회관 운영위원회에 LA총영사관의 영사 1명을 비상임 당연직 이사로 임명해줄 것을 요청했다.

당연직 이사는 부총영사가 맡게 된다.



김 회장의 설명을 들은 이사들은 토론을 벌였다.

에릭 허 부회장은 "타 지역 한인회에서 회관 관련 문제가 있었고, 매각이나 소유권 이전과 같은 중요한 일에 한해 한국 정부 입장을 전달하는 것이니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반면, 일부 이사는 "한국 정부가 한인회 활동에 관여하게 될지 모른다"란 의견을 냈다.

임명안은 결국 참석자 12명 가운데 10명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한편, 한인회는 내달 중 1차연도 총회를 열기로 했다. 총회 일정은 추후 확정, 발표된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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