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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 테러리스트만 제거한다…미, 미사일 개량해 병기 개발

비폭발 칼날 배출 '닌자 폭탄'

미국 정부가 대전차용 헬파이어 미사일을 개량해 민간인 희생 없이 표적인 테러리스트만 제거할 수 있는 비밀 병기를 개발했다고 복수의 전.현직 미국 관리를 인용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 보도했다.

중앙정보부(CIA)와 국방부가 비밀스럽게 사용해온 이 무기의 이름은 '헬파이어 R9X'로 폭발하지 않고 6개의 칼날을 배출해 표적을 제거한다.

이 비밀무기의 배치에 관해 WSJ은 12명 이상의 전.현직 미국 관리로부터 확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헬파이어 R9X는 그 존재를 아는 사람들에게 '날아다니는 긴수(미국 부엌칼 브랜드)' 또는 '닌자 폭탄'으로 불린다.

이 미사일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이라크 시리아 소말리아 예멘 등 지역에서 미군 공습으로 인한 민간인 피해를 막을 목적으로 개발됐다. 정부의 한 관리는 WSJ에 국방부가 리비아 시리아 이라크 예멘 소말리아 작전을 포함해 약 6번 이 무기를 사용했다고 전했다.



WSJ이 확인한 구체적인 헬파이어 R9X 사용 사례는 2건이다. 올해 1월 미 국방부는 2000년 미 해군 이지스함 콜에 대한 폭탄 테러로 승조원 17명을 죽인 자말 알바다위를 제거하는데 이 미사일을 사용했다.

이 미사일의 원형인 헬파이어는 아파치 등 공격 헬기 혹은 무인 공격기(드론)가 발사하는 대전차용 미사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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