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탄핵' 촉구서명…1000만명 의회에 전달
탈리브 의원 "어두운 때에 빛"
이들 서명은 '탄핵 필요', '여성행진', '미국을 위한 민주주의' 등 탄핵운동에 참여한 시민단체들 주도로 모인 것이다. 이날 의회 전달 행사에는 민주당 내 적극적 탄핵 찬성파인 라시다 탈리브·앨 그린 하원의원이 동참했다.
라시다 탈리브 의원은 탄원이 담긴 수십 개의 박스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이토록 어두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금, 나에게 이 순간은 한 줄기 빛과 같다"고 말했다.
앨 그린 의원은 "우리가 오늘 여기에 있는 1000만 가지 이유가 있다"며 탄핵 절차 개시는 헌법상 필요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도덕적 명령은 항상 정치적 편의에 승리한다"며 "헌법적 위기를 겪고도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제럴드 내들러 하원 법사위원장은 이날 윌리엄 바 법무장관이 로버트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보고서 전체를 제출하라는 의회의 요구를 거부하자 "대통령이 법을 따르지 않고 있고 의회에 모든 정보 제공을 거부하고 있다"며 이는 "헌법적 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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