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야구가 점점 재미 없어진다

다득점 풋볼 인기에 크게 뒤져

메이저리그 야구(MLB)가 해마다 팬들의 외면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빅리그 전체 관객은 6960만명으로 15년만에 처음으로 7000만명 돌파에 실패했다.

4일 '스포츠 미디어 워치'에 의하면 2018년 스포츠 경기 시청자 톱50위 가운데 프로풋볼(NFL)이 무려 40개를 차지했다. 특히 단판 결승전인 수퍼보울은 역대 1위인 1억339만명의 시청자를 기록하는 등 1~7위가 모조리 NFL 이벤트였다.

그러나 메이저리그는 톱50위에 한 경기도 오르지 몰라 대조를 보였다. 특히 LA 다저스-보스턴 레드삭스가 맞붙은 월드시리즈 마지막 경기인 5차전조차 고작 1764만명이 시청했다. 이는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만난 NBA 결승시리즈 1~3차전보다 적은 수치다.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액션이 실종된 메이저리그는 한마디로 '지루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NFL에 뒤진채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는 추세"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기록된 삼진(4만1207개)은 사상 처음으로 안타(4만1109개)보다 많았다. 활발한 플레이만이 팬들의 관심을 유발하고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어모으지만 삼진 상승과 인플레이가 줄어들며 경기가 단순해진다는 지적이다.



이와 반대로 NFL은 2018년 역사상 최다득점 시즌을 기록했다. 시청률 역시 1년전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 트리뷴은 "NFL도 4시간 가까이 진행되지만 지겹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고 분석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