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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1언더파…PO 최종전 가물가물

강성훈 25위…김시우 36위

PGA 투어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기권했다가 2차전에 돌아온 타이거 우즈가 첫날 하위권에 자리했다.

우즈는 15일 일리노이주 메디나 컨트리클럽(파72·7657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PO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925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우즈는 출전 선수 69명 중 공동 50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선두로 나선 저스틴 토머스, 제이슨 코크락(7언더파 65타)과는 6타 차다.



이 대회는 2018-2019시즌 PGA 투어 PO 중 두 번째 대회다.

정규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125위까지의 선수들이 지난주 1차전 노던 트러스트를 치른 뒤 절반이 살아남아 2차전에 출전했다. 이 대회 이후 페덱스컵 순위 30위까지만 PO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다.

우즈는 지난주 노던 트러스트에 나섰으나 1라운드 공동 116위로 처진 뒤 2라운드를 앞두고 근육 염좌를 이유로 기권했다.

토머스와 코크락이 리더보드 맨 위를 꿰찬 가운데 짐 퓨릭(6언더파 66타) 등 5명이 한 타 차 공동 3위로 추격해 치열한 상위권 경쟁을 예고했다.

애덤 스콧(5언더파 67타) 등 공동 8위도 9명이나 돼 선두에 두 타 차까지 무려 16명이 몰렸다.

한국 선수 중엔 강성훈(32)이 3언더파 69타, 공동 25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강성훈은 전반 버디 4개를 집중했으나 후반엔 보기만 하나를 기록했다.

PO 1차전까지 페덱스컵 순위 26위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30위 안에 든 임성재(21)는 김시우(24) 등과 공동 36위(2언더파 70타)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 28위 이내에 들어야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할 수 있다.

안병훈(28)은 우즈 등과 공동 50위(1언더파 71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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