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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오바마와 8년 갈등 네타냐후 'VIP 대접'

"5월 예루살렘 대사관 이전
갈 수 있으면 직접 가겠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5월로 예정된 이스라엘 주재 미국대사관 이전행사에 가능하면 참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 나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한 자리에서 대사관 이전행사에 참석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상황을) 보고 있다. 갈 수 있으면 가겠다"라고 답변했다. 그는 이어 "이스라엘은 나에게 매우 특별한 나라이다. 가기를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폭스뉴스는 이날 버락 오바마 정권 8년 내내 오바마 전 대통령과 갈등하며 불편한 관계에 있던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VIP대접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사관 이전작업과 관련 "매우 빠르게 그리고 매우 적은 비용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지난주에 사람들이 내 책상 위에 10억 달러 규모의 이전 계획서를 가져왔지만 나는 약 25만 달러만 쓸 것이다. 임시 기관이지만 매우 훌륭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사관 이전 작업은 당초 예상보다 시기가 1년 이상 빨라졌으며 트럼프 정부는 일단 예루살렘 아르노라 지역의 미영사관 건물로 임시 이전한 뒤 상주 부지를 물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많은 대통령이 대선 기간에는 약속해놓고 실제로는 하지 못했던 일을 나는 해냈다. 이 결정을 한 게 자랑스럽다"며 "이스라엘과의 관계는 과거 어느 때보다도 가깝다"고 덧붙였다.

자국에서 뇌물 수수 등 비리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적 수도 선언에 이어 우리의 건국기념일에 대사관을 이전하는 대담한 결정을 내렸다"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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